상반기에 세무회계학과 개설된 전국 16개 대학교에서 개최
‘선배 직원과의 대화’ 통해 세무사사무소 우수 근무환경 전


한국세무사회가 실시한 2017년도 상반기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 취업설명회’가 지난달 13일 구미대학교(대구)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세무사회는 우수인력을 확보를 통한 회원사무소의 고질적 문제인 직원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지난 4월 3일 대덕대학교(대전)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전국의 세무회계학과가 개설된 16개 대학교에서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 취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최근 높아진 학생들의 취업난과 세무회계 분야 취업에 대한 관심으로 상반기 취업설명회에는 총 700여명의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취업설명회에는 각 지역의 세무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세무사사무소 및 세무법인의 현황, 근무환경, 업무종류 및 강도 등에 대해 상세히 전달했다.

또 세무사사사무소가 지닌 정년 걱정 없는 평생직장, 결혼 후 육아와 병행가능, 능력과 경력에 따른 합리적 보수체계 등의 장점도 홍보했다.

특히 세무사회는 올해부터 ‘선배 직원과의 대화’라는 코너를 신설해 학생들과 현직 직원이 취업 노하우, 유용한 자격증, 복리후생 등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막연한 이야기가 아닌 현직 직원들의 생생한 취업준비 노하우를 전해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호평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취업설명회를 진행하며 참석자들에게 ‘취업설명회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700여명의 참석자 중 611명이 응답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취업설명회가 향후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74.5%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취업설명회 참여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도 77.3%의 학생들이 ‘만족한다’고 답해 참석자들이 취업설명회를 통해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사가 열성적으로 강의에 임하였는가?’라는 질문에는 81.5%가 ‘그렇다’고 답했고 ‘취업설명회 강의자료가 충실했는가?’라는 물음에는 79.9%가 ‘만족한다’고 답해 참석자들이 강의 자료나 강사의 강의 내용에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취업설명회 시간부족’, ‘시청각 자료 등의 활용’, ‘직원들의 다양한 경험담 소개’ 등이 아쉬웠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세무사회는 “학생들이 만족스럽게 여긴 부분은 더욱 강화하고 아쉬운 부분은 보완해 학생들에게 보다 도움 되는 취업설명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무사신문 제704호(2017.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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