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위원 구성 다양화, 최신 세법 반영…‘세무회계분야 최고의 검증 시험’
99년 이후 올해까지 총 응시자 290만명 넘어…금년 응시자 30만명 넘을듯

제74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이 지난 15일 전국 13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국가공인 세무회계 1·2·3급, 한국세무사회 인증인 기업회계 1·2·3급을 비롯해 국가공인 자격시험인 전산회계 1·2급, 전산세무 1·2급에 대한 검정이 실시됐다.

지난달 12일 접수가 마감된 이번 시험은 총 5만 115명이 원서를 접수해 자격시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한국세무사회가 최근 자격시험 출제위원을 세무사 뿐만 아니라 세무회계 분야의 대학교수, 고등학교 교사, 실무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까지 확대해 자격시험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했으며, 최신 세법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업회계기준을 반영해 세무회계능력의 객관적 지표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신구대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윤정모(38세) 수험생은 “세무회계 분야 자격증이 주관사별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응시자가 가장 많은 세무사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이 수험생들 사이에선 가장 인기가 많다”며 “지난 연휴 동안 열심히 공부한 만큼 이번 시험에는 꼭 합격해 취업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무사회 유재흥 전산이사는 “좋은 시험은 적합한 난이도로 수험자의 능력을 정확히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세무사회 자격시험은 수험생들의 세무회계 능력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시험 출제와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은 지난 1999년 처음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총 응시자가 290만명에 이르고 있다. 또 해마다 응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에는 6회 시험에 29만명을 넘었다.
올해의 경우 이번 74회 시험까지 5차례 시험에서 총 응시자수가 25만명이 넘어선 만큼 12월 실시될 75회 시험이 끝나면 금년 총 응시자수는 무난하게 3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74회 자격시험 합격자발표는 다음달 1일(수)이며 세무사회 자격시험 홈페이지(license.kacpta.or.kr) 또는 ARS(06 0-700-19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자격시험은 12월 2일(토)에 실시되며, 원서접수는 11월 2일부터 7일 18시까지이다.

자격취득 여부 확인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자격시험팀(02-521-8398)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창규 회장 자격시험 고사장 관계자 격려

이창규 회장은 지난 15일 제74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고사장 중 서울 행당동에 위치한 덕수고등학교에 들러 학교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또한 조현석 시험관리위원장과 운영요원에게 시험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세무사신문 제710호(2017.10.16)

저작권자 © 세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