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경력세무사·수습세무사 대상 세무사랑Pro 체험존 운영…‘세무사랑 포켓’ 무상 지급
원경희 회장, “세무사랑Pro 미사용 회원도 프로그램 직접 사용해 보는 체험존 확대할 것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랑Pro 프로그램을 아직 접해 보지 못한 국세경력세무사와 수습세무사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세무사랑Pro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세무사랑Pro 체험존’을 운영했다.

먼저 지난달 주말반으로 운영된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 79명에게 PC에 회계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세무사랑Pro를 사용할 수 있는 ‘세무사랑 포켓’ USB를 1개씩 지급했다.

지난해 세무사시험에 합격해 실무수습교육을 받고 있는 624명의 수습세무사에게도 동일하게 USB를 지급했다. 이들은 ‘세무사랑 포켓’을 통해 가상의 서버인 ‘세무사랑Pro 체험존’에 접속할 수 있으며, PC에 직접 설치된 세무사랑Pro 프로그램처럼 자유롭게 직접 세무사랑Pro을 운영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해 본 대다수가 세무사랑Pro의 속도나 사용 편리성이 우수하다는 반응이다.

세무사랑 포켓 USB와 함께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사무실의 서버에 접속해 세무사랑Pro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직접 체험을 통해 전달한 것이다.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은 “세무사랑Pro는 실제로 타사 프로그램과 비교해 엑셀 프로그램 자료 연동 등에 있어서 실무 시 더 편리한 장점이 많고, 특히 포켓을 활용할 경우 고액의 타사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사무실 이외의 장소에서도 언제든지 설치 없이 세무사랑Pro를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다만 기존에는 세무사랑Pro의 이 같은 기능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해 세무사랑Pro로의 전환 및 신규 계약을 망설이는 세무사사무소가 많다는 점에서 이번 체험존 운영을 전격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체험존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회원들이 세무사랑Pro와 포켓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세무사회는 올해 주최하는 각종 행사 및 교육에 참석한 회원 및 사무소 직원들에게 홍보용 세무사랑 포켓(USB)을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합격자 및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세무사랑Pro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용 세무사랑Pro’ 파일을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이 경우 수험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기존에 세무사랑Pro의 제한적 기능만 담긴 케이렙이 아닌 실제 세무사랑Pro와 모든 기능이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공부할 수 있어 향후 세무사사무소 신규직원의 세무사랑Pro에 대한 조기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 회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부터 매주 정례회의를 통해 세무사랑Pro의 보급률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도 세무사랑Pro 보급률 상승을 위해 이번 체험존과 같이 세무사랑Pro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회원·세무사사무소 직원을 넘어 세무사사무소 취업준비생, 자격시험 수험생 등 홍보 대상까지도 확대해 세무사랑Pro 사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무사신문 제763호(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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