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가로 구입시보다 최대 30% 이상 사무소운영경비 절감 효과
국세경력자, 수습세무사에게 동일 혜택 제공…12월 중 별도 안내

 

 

 

 

 

 

한국세무사회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간 실시한 ‘하반기 PC 등 공동구매’가 회원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하반기 공동구매에는 총 1천486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진행된 공동구매와 비교해 약 10% 이상 상승한 수치다. 공동구매에 참여한 회원들은 PC 등 전산기기와 소프트웨어 및 사무용 기기들을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며 사무소 운영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했다. 이번 하반기 공동구매의 전체 판매규모로 볼 때 참여한 회원들의 총 절감액은 약 3억여원으로 추산된다.

공동구매 제품 중에는 데스크톱PC와 소프트웨어가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데스크톱PC는 최신사양에 인터넷 최저가 대비 약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돼 인기가 많았으며, 소프트웨어는 1개를 구매하면 사무소 내 전체 PC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회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프트웨어 중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처음 선보인 이스트소프트 사의 백업프로그램 ‘랜섬쉴드’의 인기가 뜨거웠다. 백신프로그램인 ‘알약’ 등과 함께 세무사보안팩에 포함돼 제공된 ‘랜섬쉴드’는 간편한 자동 백업 기능과 데이터 복구 방식, 그리고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문서 및 회계데이터 등의 파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공동구매 품목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동구매에 참여한 김혜경 세무사는 “랜섬웨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데이터 유실에 대한 불안감이 컸는데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랜섬쉴드’라는 백업프로그램을 구입했다”면서 “제품 하나만 구매하면 사무소 직원들 PC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자동 백업방식이라 사용도 편리하고 데이터 관리에 부담이 줄어들어 업무효율이 많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PC나 사무용 기기들도 최신 사양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최고”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무사회는 국세경력자와 수습세무사도 공동구매를 통한 운영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2월 중 별도의 공동구매를 준비해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PC 등 전산기기와 사무용 기기 일부 품목으로 한정되며 소프트웨어는 대상품목에서 제외된다. 국세경력자와 수습세무사를 위한 공동구매 일정과 구입방법 등은 향후 세무사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기타 공동구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산정보팀(02-521-9456)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무사신문 제712호(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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