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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다른' 中해외직구…광군제 열풍에 올해 110조 넘어설 듯

올해 중국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모가 중산층 소비자의 성장과 수요 급증에 힘입어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중국 본토의 해외 직구액은 전년 대비 27.6% 늘어난 1천2억 달러(110조4천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구매자 1명이 지난 1년간 온라인을 통해 평균 882달러(97만원)어치의 해외 상품을 사들인 셈이다.

또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15.4%는 한 번 이상 온라인 직구로 제품을 사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가 7억5천100만명인 것으로 감안할 때 중국이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이 된 것이다.

해외상품에 대한 중국 중산층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 수요를 잡기 위해 중국 온라인 쇼핑몰들이 발 빠르게 움직였던 것이 해외 직구액을 크게 늘린 원인으로 지목된다.

앞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와 2위 업체 징둥(京東·JD)닷컴은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光棍節)를 맞아 할인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50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에서 총 6만 개의 해외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며 해외 직구 열풍에 일조했다고 SCMP는 전했다.

이마케터의 애널리스트인 셸린 슘은 "중국 일반 소비자들이 갈수록 IT 제품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있고, 해외여행과 인터넷을 통해 보다 많은 해외브랜드를 접하게 됐다"며 "이들의 구매의욕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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