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국세행정’ 주제로 동영상(UCC)·청렴수기 공모
올해부터 ‘한국세무사회장상’ 신설…공정성 위해 ‘국민참여 심사’ 도입

지난해 8월에 열린 2019년 청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모습.
지난해 8월에 열린 2019년 청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모습.

한국세무사회는 올해에도 국세청·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공동으로 ‘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청렴 콘텐츠 공모전’은 2018년 한국세무사회와 국세청의 ‘청렴세정·세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 실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금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국세행정’이라는 주제로 5월 6일부터 6월 26일까지 공모를 받는다.

올해 공모전은 분야, 유관단체 기관장 명의 시상, 상금 규모 확대, 국민참여 심사 도입 등 지난해보다 여러가지로 달라졌다.

공모분야는 동영상(UCC)과 청렴수기이다. 지난해 실시된 청렴 슬로건 분야가 청렴수기로 대체됐다. 동영상(UCC)은 다양한 콘텐츠의 제작이 가능하도록 기존 20초 내외로 제한했던 제출분량을 20초 이상(최대 5분 이내)으로 확대해 자율성을 부여했다. 작품에 각 기관의 상징이미지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해상도(1920×1080 or 1280×720 중 택1)와 파일형식(mp4, avi, wmv, mpeg 등)을 참고해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한다. 개인 또는 단체 모두 제출이 가능하다.

‘청렴수기’는 ‘청렴한 국세공무원 경험담’, ‘청렴의 중요성을 깨달은 사연’, ‘감동사례’ 등 본인 또는 주변에서 국세행정을 접하면서 느낀 청렴을 주제에 맞게 서술(A4 4장 이내)하면 된다. 청렴수기는 동영상과 달리 개인만 응모가 가능하다.

올해는 공동개최의 취지에 맞게 ‘한국세무사회장상’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장상’이 신설됐다. 세무대리인의 역할이 콘텐츠에 포함된 경우 특별상 선정의 우대요인으로 적용된다.

우수한 콘텐츠의 응모를 독려하기 위해 상금액도 대폭 상향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12명에게 1,6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동영상(UCC) 대상 상금은 300만원에서 500만원(1명)으로 높아졌다.

한국세무사회장상, 한국공인회계사회장상은 300만원(2명), 우수상은 50만원(3명)이 주어진다. 청렴수기는 대상 당선작에게 150만원(1명), 한국세무사회장상, 한국공인회계사회장상은 80만원(2명), 우수상은 30만원(3명)이 주어진다.

출품작품은 타 공모전에 출품되지 않은 본인의 순수 창작물에 한하며, 작품 초상권, 지적재산권, 저작권, 음원 등의 법적 문제가 없어야 한다. 신청은 이메일(ntsdy0122@nts.go.kr)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부터 청렴콘텐츠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국민참여심사제도가 도입된다. 1단계 국세청 내부심사를 거친 후 국세청, 한국세무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 국민참여투표, 시민감사관의 심사결과를 합산해 당선작이 최종 선정된다. 당선작 발표와 시상식은 오는 7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원경희 회장은 “국세청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함께 청렴세정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작품을 청렴교육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용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으로 청사 내에서도 전시 및 방영할 예정이다. 

세무사신문 제771호(2020.5.1.)

저작권자 © 세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