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지역별 접수 인원 제한

한국세무사회는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6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6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세무사회는 6월 21일 치러지는 제90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의 원서를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다.

한국세무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다소 완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거리 두기’로 전환되면서 6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각 대학교·고등학교 학사일정과 고사장 준비 등을 고려해 당초 6월 6일이었던 시험일을 2주 연장해 6월 21일(일)에 실시하기로 하고 시행을 준비중이다.

한국세무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확산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자격시험을 치르기 위해 이번 90회 자격시험은 각 고사장별로 접수 인원을 제한해 시행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시험방역관리 안내 지침에 따라 응시자간 거리두기(1.5m)를 확보하기 위해 원서는 수용인원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기로 했다.

각 고사실 면적 대비 수용할 수 있는 수험생 인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평소대로라면 1개 고사실에 30명의 수험생을 수용할 수 있겠지만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15명 내외로만 배정해야 하는 실정이다.

한국세무사회는 최근 이태원 클럽 사태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며 자격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정부 차원의 위험 격상이나 집합 제한 등 시험시행 중단 사유가 발생될 경우에는 시행취소까지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자격시험과 관련된 공지사항은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한국세무사회 김관균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정부의 대응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돼 6월 자격시험의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4월 자격시험 취소로 인해 자격시험 응시를 준비한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방역 등 시험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원서접수 및 시행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자격시험팀(02-521-839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세무사신문 제772호(20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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