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동구매는 소프트웨어 포함해 10월 실시 예정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사무소의 전산환경 개선과 운영비 절감을 위해 진행한 ‘2020년 상반기 PC 및 사무기기 등 공동구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된 공동구매에는 총 1,575명의 회원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세무사회는 당초 이달 4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이번 상반기 공동구매가 코로나19로 예년보다 다소 늦게 시작한 점과 제품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어 마감일을 12일까지 일주일가량 연장하고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안내했다. 

상반기 공동구매를 통해 판매된 제품 수는 4,500여 개를 넘었다.

따라서 공동구매에 나온 물품의 가격이 인터넷 등 일반 시중가보다 약 20% 저렴한 점에 비춰볼 때 이번 공동구매를 통한 회원들의 비용 절감은 약 2억 8000여 만원 정도로 분석된다.

이번 공동구매에서 구입 비중이 높았던 제품은 데스크톱, 모니터, 사무용 의자로 나타났다.

매년 공동구매때마다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프린트 토너’는 이번 공동구매에서도 단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토너의 경우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인 만큼 회원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공동구매 기간에 다량으로 주문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데스크톱 PC와 모니터, 프린터 등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사무용품 중에는 사무용 의자를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TV와 의류관리기(에어드레서)와 같은 대형가전부터 공기청정기, 청소기 같은 소형가전, 그리고 제본기, 세단기 등 사무용품도 모두 고르게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관균 부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동구매를 통해 사무소 환경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판매기간을 연장해 회원들이 충분히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항상 그렇듯이 이번 상반기 공동구매에도 PC, 프린트, 토너 등 업무에 반드시 필요한 전산 기기부터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같이 근무환경을 개선시켜 줄 가전기기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온 만큼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신청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상반기 공동구매에는 소프트웨어 판매분이 없어 아쉬움을 토로하는 회원들이 있었는데, 곧 있을 하반기 공동구매를 통해 보다 더 알찬 구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올해 10월에 있을 하반기 공동구매에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 상반기 때 구입을 놓쳤거나 소프트웨어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하반기 공동구매를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회원들의 사무소 운영비용 절감과 전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올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상반기(4월)에 PC 등 전산기기와 사무용기기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하반기(10월)에는 전산·사무용기기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사무용 소프트웨어까지 포함시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774호(2020.6.16.)

저작권자 © 세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