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장 입실전 체온측정 및 마스크착용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 노력으로 확진자 및 n차 감염자 제로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16일 제91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안정적으로 치렀다.
세무사회는 지난 90회 자격시험에 이어 이번 자격시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험장관계자, 운영요원, 감독관, 수험생 모두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시험에 이어 이번 자격시험에도 확진자 및 n차 감염자 `제로'를 기록했다.
지난 90회 자격시험은 생활거리두기를 시행하며 시험을 진행하다보니 응시가능 인원이 평소에 50% 수준밖에 안됐다. 이에 세무사회는 보다 많은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접수자가 가장 많은 전산회계 1급을 1교시 특별회차에 추가 편성했다. 
추가 배정된 시험은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전산회계 1급으로 세무회계 1·2·3급과 기업회계 1·2·3급이 실시되던 기존 1교시(9:30∼11:10)에 전산회계 1급을 특별회 자격시험으로 추가 실시했다.
또한 과목별 시험 응시인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산세무 2급과 전산회계 2급을 함께 치르던 2교시에는 전산세무 2급만 실시했으며, 전산회계 2급은 4교시(5:30∼6:30)를 신설해 최대한 많은 수험생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제92회 자격시험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기존 원서접수 시작일을 한주 미뤄 오는 9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속 유지 또는 고사장 확보가 어려울 경우 제92회 자격시험은 취소될 수도 있음을 공지하기로 했다.
정경훈 전산이사는 "자격증 취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수험생들과 시험 관계자들의 건강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원서접수 시작일을 한주 미루고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779호(20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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