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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만명 '쉬었음'…1년 전보다 29만명 증가비경제활동인구 중 '1년내 취업·창업희망' 비중 상승

일할 능력은 있지만 일하지도, 구직활동을 하지도 않는 '쉬었음' 인구가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23%는 1년 안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등 돈을 벌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쉬었음' 인구 246만명으로 2003년 집계 이래 최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0년 8월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해당 시기 비경제활동인구(이하 비경활인구)는 1천686만4천명으로 한 해 전보다 53만4천명 늘었다.

비경활인구란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대상 기간에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이들을 말한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비경활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0.9%포인트 오른 37.6%였다.

연령대별 구성비를 보면 60세 이상(39.4%)이 가장 높았고 20대(14.9%) 15∼19세(13.3%)가 뒤를 이었다.

교육 정도별로 비교하면 중졸 이하(37.8%)가 가장 많았고 고졸(37.7%), 대졸 이상(24.6%) 순으로 나타났다.

비경활인구 가운데 주부 등 가사 활동을 하는 이들은 35.4%, 재학·수강 등은 21.1%, '쉬었음'은 14.6%였다. 이러한 활동상태 중 취업을 위한 학원·기관 수강만을 뽑아낸 '취업 준비'는 4.9%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근로자와 자영업자 고용상황이 모두 어려워진 만큼 '쉬었음' 인구도 크게 늘었다.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29만명 늘어난 246만2천명으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쉬었음의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20대(17.7%)와 30대(12.1%)에서 각각 1.6%포인트, 0.7%포인트 올랐다.

반대로 50대(19.1%)와 60세 이상(38.1%)은 각각 1.8%포인트, 1.1%포인트 내렸다.

◇ 비경활인구 중 23% 1년 이내 취업·창업 희망
비경활인구 중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 의사가 있는 이들의 비중은 23.2%(390만7천명)로 한 해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20대가 3.3%포인트 오른 48.9%로 가장 높았고 30대는 4.7%포인트 오른 39.3%였다. 40대는 33.3%로 2.7%포인트 올랐다.

1년 이내 취업·창업 희망자 가운데 구직·창업 준비 등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있는 경우는 64.6%로 1년 전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1년 내 취업·창업 희망자 가운데 72.6%가 전일제 임금근로자를 희망했다. 시간제 임금근로자는 20.7%, 자영업자 6.3%, 무급가족종사자 0.4% 등이었다.

1년 이내 임금근로 취업 희망자의 취업 시 주요 고려 사항은 근무여건(28.0%), 수입·임금수준(25.6%), 자신의 적성 및 전공(24.5%) 순이었다.

 

1년이내 취업 또는 창업 의사
[통계청 제공]

 

희망 월평균 임금은 200만원∼300만원 미만(42.9%), 100만원∼200만원 미만(32.2%), 300만원 이상(16.6%) 순으로 나타났다.

1년 내 창업 희망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창업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수입(수익) 41.3%, 자신의 적성 및 전공 24.4%, 자본금 규모 및 성장 가능성 18.1%를 꼽았다.

한편 실업자와 비경활인구를 합한 비취업자 1천772만8천명 중 시간제 근로를 희망하는 이의 비중은 12.6%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시간제 희망자 중 전일제 일자리가 있어도 시간제를 희망하는 이의 비율은 45.9%로 4.1%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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