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2월 7일(일)에서 2월 21일(일)로 2주 연기

 

한국세무사회는 제94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 시행을 2월 7일에서 2월 21일로 2주 연기한다. 


한국세무사회는 수험생 및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동시에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6만여 명에 달하는 수험생들의 입장을 고려해 자격시험을 연기해서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난 연말부터 코로나19 집단감염 현상이 나타나 연일 1,0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최근까지도 500여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도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상향된 채 연장을 거듭하고 있어 2월 초에 시험을 시행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험일 변경에 따라 원서접수도 이달 20일(수)부터 26일(화)까지로 변경됐으며 합격자 발표는 3월 9일(화)에 한다. 


원경희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에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로 확진자 제로로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을 시행해 왔다”며 "다만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증가했고, 지금이 방역관리에 최대 고비라는 점을 잘 인지해 2월 시험을 2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주가 연기된 만큼 보다 짜임새 있는 방역 절차를 만들어 2월에 치러지는 제94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도 무탈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무사신문 제788호(20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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