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회장, 원희룡 도지사, 문근식 협회장, 지난달 29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협약 

한국세무사회, 세무사회 맘모스로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 회원에게 저렴하게 공급

원희룡 도지사, “국민에게 신뢰받는 한국세무사회와 제주농가에 희망을 주는 자리 마련해 뜻깊어”

한국세무사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와 지난달 29일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세무사회는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을 우선 공급받아 1만4천 회원들이 ‘세무사회 맘모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보다 저렴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내 농가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이는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한국세무사회가 전문자격사 단체로서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야 한다”는 원경희 회장의 의지로 추진됐으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긴밀한 협의 끝에 성사된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한국세무사회는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 판촉 및 홍보활동 ▲세무사회 스마트 플랫폼 `세무사회 맘모스'를 통한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에 대한 우선 판매 ▲제주특별자치도 내 영세 농업종사자를 위한 절세상담 등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 ▲제주특별자치도 내 영재발굴과 장학지원을 위한 공익사업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행정 지원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에 대한 홍보 및 소비촉진에 필요한 자료 제공 ▲세무사들의 공익활동 지원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경영 악화로 지역과 서민경제가 힘겨운 상황에서,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던 지역이어서 그 어려움이 상당했을 것”이라며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국세무사회가 함께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게 됨을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1만4천 회원과 6만여 명의 사무소직원, 그리고 전국의 6백만 명에 이르는 납세자 등 다양한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헌사업 및 영재발굴을 위한 장학사업 등 전문자격사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지역의 경제 발전은 물론 국민의 건강증진, 그리고 새로운 상호 교류를 위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도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친환경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급식자재 납품이 중단되면서 도에서도 공동구매나 드라이브스루 판매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하여 단기적으로 숨통이 트였으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판로 개척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며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제주농가에 희망을 주는 약속의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 참으로 뜻깊다”고 언급했다. 


이어 원 도지사는 “그동안 한국세무사회는 공익재단을 만들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마을세무사, 나눔세무사로 활동하면서 재능기부도 적극적으로 해온 것으로 안다”며 “내년이면 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인데, 한국세무사회가 어떻게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단체로서의 위상을 가지게 됐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며 원경희 회장을 비롯한 한국세무사회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한국세무사회는 원경희 회장을 비롯해 김관균 부회장, 이상호 제주지역회장, 황인재 이사가 참석했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원희룡 도지사, 홍중효 농축산식품국장, 한인수 친환경농업정책과장, 유지호 친환경농업팀장이, 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에서는 문근식 회장과 현동관 단장이 참석해 함께 뜻을 모았으며,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참석인원을 10인 미만으로 제한하여 진행했다.

 

세무사신문 제793호(20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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