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 정보를 가명처리하고 외부 데이터와 결합하는 국세통계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국세청은 국세통계센터 이용 편의를 위해 국세통계센터 누리집 NTS데이터랩(https://datalab.nts.go.kr)을 지난달 27일 개통했다.


국세통계센터는 국세통계 작성에 쓰인 기초자료를 이용자가 직접 분석해 원하는 통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용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출연연구기관, 국회, 대학, 공공기관, 민간연구기관이다.


종전에 국세통계센터에서 원하는 통계를 생산하려면 이들 이용 대상 기관 종사자가 세종시 국세청 본청 1층 국세통계센터 또는 서울의 서울지방국세청 국세통계센터 서울분원을 방문하거나 문서로 신청해야 했다.


NTS데이터랩 개통으로 이용자는 원하는 통계 생산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처리현황을 확인하며 결과물까지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국세통계센터는 사업자세적,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원천소득세, 법인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근로·자녀장려금 등의 기초자료를 가명 또는 익명 처리한 후 제공한다.


특히 국세청은 작년 12월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돼 국세통계센터에서 가명처리된 납세자 개인정보와 다른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이종(異種) 결합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세무사신문 제797호(20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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