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준수 지침’ 따라 고사장 수용인원 제한 접수

한국세무사회가 오는 21일 실시하는 제90회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에 총 2만8900 여명이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자격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고사장별 수용인원을 제한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았다.

지난 4월 자격시험 실시 취소에 따라 6월 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이 동시에 접수를 시도한 관계로 지난달 20일 원서접수가 개시된 후 오전에 접수가 모두 마감됐다.

또한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한국세무사회는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이태원 지역과 물류센터 등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예의주시하며 6월 자격시험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먼저 각 시험장에 대해 시험 전·후로 시험장 방역작업을 진행한다.

시험 당일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수험생은 시험실에 입실하지 못하며 방역지침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를 유지해 좌석을 배치한다.

또한 항균 물티슈와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수험생들의 안전을 최우선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관균 부회장은 “지난 4월 시험이 취소된 관계로 수험생들이 자격시험 응시를 위해 오랜 기간동안 기다려 온 만큼 오는 6월 시험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무사신문 제773호(20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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