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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과학교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특히 대부분 제품이 '어린이 제품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는 표시인 KC 마크를 누락하는 문제를 드러냈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과학교구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자동차 만들기 5개, 탱탱볼 만들기 7개, 야광 팔찌 만들기 6개, 석고 방향제 만들기 7개 등 25개 제품이다.자동차 만들기 5개 제품 중 3개의 집게 전선에서는 프탈레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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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태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생산량 감소 등으로 빚어질 한국의 경제적 손실이 2050년까지 12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국제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은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구의 미래'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WWF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자연 자원이 소비될 경우 전 세계는 기후 변화와 폭우, 가뭄, 물 부족, 지반 침하, 동·식물 멸종 등에 직면한다며 생태계 파괴에 따른 전 세계 140개국의 국내총생산(GDP) 손실을 추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부터 앞으로 3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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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함께 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금융소비자 162만명이 약 1조4천억원의 '잠자는 돈'을 찾아갔다고 10일 밝혔다.캠페인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부터 6주간 법규상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 금융재산과 장기(3년 이상) 미거래 금융재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찾아간 금액별로 보면 휴면 금융재산이 2천207억원,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은 1조1천746억원이었다.금감원과 금융권은 그동안 휴면 금융재산에 한정한 캠페인 대상을 지난해부터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으로 확대했다.금감원은 "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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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며 101년 한국 영화 역사뿐만 아니라 92년 오스카 역사도 새로 썼다.'기생충'은 세계 영화 산업의 본산인 할리우드에서 자막의 장벽과 오스카의 오랜 전통을 딛고 작품상을 포함해 총 4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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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근무 중 동료 노동자와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돼 산업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11일 전국 지사·병원 신종 코로나 대응 체계 점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재 보상 업무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일하다가 감염될 경우 업무상 질병에 해당한다. 요양급여를 포함한 각종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보건의료 종사자가 진료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으로 감염되거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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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유사 택시' 논란으로 택시업계와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의 대표 이재웅(52) 쏘카 대표에게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 등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검찰은 이 대표와 함께 기소된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 대표 박재욱(35)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이들의 회사법인에는 벌금 2천만원씩을 구형했다.검찰은 "'타다' 이용 고객들은 서비스를 이용하며 콜택시를 탔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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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국제적 확산으로 국내 여행업계가 강한 '한파'를 맞고 있다.지난해 일본 여행 거부운동으로 한차례 강타당한 국내 여행업계를 중국발 신종코로나가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원사들은 업체별 비상대책을 가동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지원을 통한 '자금 수혈'을 건의하고 나섰다.KATA가 10일 신종코로나에 따른 12개 주요 여행사의 피해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3일까지 파악된 공식 피해액은 내국인이 해외로 나가는 아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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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유동 인구가 많아 손님이 끊이지 않던 서울역의 한 은행 점포는 최근 들어 유독 한산해졌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여파다.싱가포르에서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 확진을 받은 국내 17번 환자는 서울역 역사 내 푸드코트(식당가)에서 식사했고, 이 식당가는 이달 5일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인근 은행 영업점의 한 창구 직원은 "확진자가 밥을 먹은 푸드코트가 폐쇄됐고, 왕래가 잦던 고객들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감염 걱정이 커지면서 '돈도 소독하느냐'는 문의도 들어온다.한 은행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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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 초기, 경증일 때부터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증상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언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정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25번째 확진자(73세, 한국인 여성)의 사례를 들며 "4일에 며느리가 잔기침 증상이 있었고, 현재 (며느리에게 옮은) '가족 내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주요 증상은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이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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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되자 지방자치단체마다 위기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중소기업 수출입이 차질을 빚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가 대부분 취소돼 지역경제 버팀목인 수출과 관광, 소비 등에 빨간불이 켜지자 관련 기관들은 합동으로 비상경제 대책본부 등 태스크포스 가동에 들어갔다.신종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경제 상황 점검 및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원, 소비촉진, 예산 조기 집행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경북도는 일자리총괄·기업·소상공인·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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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군용비행장과 군 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 보상을 위한 구체적인 소음 영향도 조사와 측정 방법 등을 마련했다.국방부는 10일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영향도 조사 예규'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지난해 11월 제정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군소음보상법)에 따라 소음 대책 지역을 지정·고시하고 소음피해 보상 등을 추진하기 위해 예규 제정안을 만들었다.국방부는 "소음영향도 조사에 필요한 기준과 방법 등을 규정해 조사 과정에서의 혼란을 방지하고,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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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에 3천억 규모의 신규 보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중국과 교역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기업, 여행·운송·숙박·공연 등 피해 우려 업종의 중소기업, 대중 교역 중소기업 또는 피해 우려 업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다.신보는 이들 기업에 보증 비율 9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을 0.2%포인트 낮춰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기존 보증은 전액 연장해주기로 했다.신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에 신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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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실명 원인 1위의 안과 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을 혈액검사로 조기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시신경 조직인 황반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자라면서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central vision)를 잃는 병이다.완치 방법은 없고 항체 주사 또는 레이저 수술로 진행을 지연시키는 방법이 있을 뿐이며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진다.영국 맨체스터대학, 카디프대학,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대학,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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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만에 전 세계 주요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전문가들은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약해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소비가 줄며 물가상승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계 집계 이후 최저인 0.4%에 그치며 36개 회원국 가운데 33위를 나타냈다.한국보다 물가 상승률이 낮은 곳은 그리스(0.2%)와 포르투갈(0.3%)뿐이다. 스위스(0.4%)는 스위스프랑 가치 절상에 물가 상승률이 한국과 같았다.90년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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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과 특정 브라우저로만 접속 가능한 '다크웹' 등을 통해 비밀리에 이뤄지는 음란물 유통을 경찰이 집중적으로 단속키로 했다.경찰청은 텔레그램,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을 '사이버 성폭력 4대 유통망'으로 규정하고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경찰청 관계자는 "꾸준한 단속으로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 기존 유통 경로는 위축된 면이 있지만 최근 텔레그램, 다크웹 등 새로운 유형을 통한 범죄가 늘었다"고 단속 강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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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6일 신용카드로 세금을 대신 납부해주면 결제 대금에 더해 수수료를 얹어주겠다며 유인한 후 잠적하는 사기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주의)를 발령했다.신용카드를 이용한 세금 대납 사기는 사기범이 지방세 등을 결제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결제 대금과 수수료를 주겠다고 유인하는 것에서 출발한다.지방세 징수법은 납세 편의를 위해 제삼자의 신용카드를 이용한 세금 납부가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사기범은 몇 달 동안 카드 결제일 이전에 결제 대금과 수수료를 카드 명의자 통장에 꼬박꼬박 입금해 안심시킨 뒤 적당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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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지방 공기업 임원의 이름과 나이, 직위, 주소 등 인적사항과 비위 내용이 상세하게 공개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출자출연법) 시행령 개정을 오는 7일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개정·공포된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출자출연법 시행 일정(6월 4일)에 맞춰 구체적인 절차와 기준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우선 지방자치단체장이 수사를 의뢰해야 하는 지방공기업 임원의 비위행위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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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개정 신용정보법 등 이른바 '데이터 3법'의 시행을 앞두고 금융회사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문턱이 낮아진다.금융당국은 금융회사의 빅데이터 부수 업무 신고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수리해주기로 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빅데이터 활용 업무 확대 방침을 밝혔다.금융당국은 가명·익명정보 제공이나 개인신용정보, 데이터 분석·컨설팅 등 신용정보법이 허용한 빅데이터 업무를 금융회사도 영위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은행, 금융투자회사, 보험회사가 빅데이터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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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마스크 수급과 손 소독제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강력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관계부처와 함께 (긴급수급 조정조치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 뒤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이 조치에 따르면 마스크·손소독제 생산자는 매일 생산량과 국내 출고량, 수출량을, 판매업체는 마스크를 대량 판매할 경우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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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주택연금에 1만982명이 가입해 총 누적 가입자가 7만1천34명으로 늘었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말 현재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세다. 평균 주택가격은 2억9천700만원, 평균 월 수령액은 101만원이다.주택연금은 부부 중 1명이 만 60세 이상인 노년층이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그대로 자기 집에서 살면서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월 연금을 받는 국가 보증 금융상품이다.공사는 노후 대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보장성을 강화해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우대형 상품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0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