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는 화폐도 금융상품도 아니라는 국제 회계기준이 제시됐다.그간 가상통화의 성격을 두고 국가별로 인식 차가 존재했는데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이번 결정으로 국내에서는 가상통화의 제도권 진입이 한층 더 어려워졌고 기업의 가상통화 회계 처리나 정부의 가상통화 과세 문제에도 의미 있는 기준이 생겼다.23일 한국회계기준원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산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회의에서 가상통화 보유 시 IFRS 기준서를 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23 10:33
-
증권거래세가 폐지되면 다양한 금융투자 소득을 통합해 과세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실과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증권거래세 폐지 후, 자본시장 과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발제를 맡은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변호사는 "증권거래세 폐지와 동시에 상장주식의 양도소득세 과세범위만 넓히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전반적인 금융투자 소득 과세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자본이득 과세를 도입해 다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23 10:30
-
앞으로 28년 뒤에는 전체 가구 중 '1인가구'와 '부부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어 60%에 다다를 전망이다.반면 현재 가장 일반적인 '부부+자녀 가구'의 비중은 현재의 반 토막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1인가구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 특별추계 2017∼2047년' 자료를 보면 2017년 전체 가구 중 1인가구의 비중은 2017년 28.5%(558만3천가구)에서 2047년 37.3%(832만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23 10:15
-
[연합뉴스TV 제공]지난달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는 통상임금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놓은 대법원이 사기업에서 지급되는 복리후생 포인트도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LG전자 직원 신 모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복리후생 포인트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재판부는 "사용자가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에 따라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했더라도 선택적 복지제도에 기초한 복리후생 포인트는 근로기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23 10:10
-
어음·수표금 사건 접수건수[자료제공=대법원]어음이나 수표 관련 채권의 변제를 청구하는 소송인 '어음·수표금 사건'의 접수 건수가 10년 만에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5만원권 지폐와 전자단기사채 등 어음과 수표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활성화되면서 어음과 수표 사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법원은 분석했다.전자화폐 등 사용이 크게 늘면서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소송도 10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19일 법원이 발간한 '2019년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어음·수표금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23 10:05
-
한해 동안 미성년자들이 벌어들인 임대료 수익이 5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종합소득세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미성년자 2천415명이 임대소득 504억원을 신고했다. 금수저[연합뉴스TV 제공]2013년 1천815명이 366억원을 신고했고 2016년에는 1천891명이 381억원을 신고했으나 2017년 들어 미성년 임대소득자가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섰고 임대소득 또한 단숨에 500억원대로 올라섰다.특히 미성년의 1인 평균 임대료 수입이 성인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20 10:50
-
국세청이 주류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했다가 업계의 반발로 보류했던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주류고시)를 전반적으로 내용을 완화해 다시 행정예고했다. 술자리[촬영 박영서]리베이트 쌍벌제는 업계의 자율 정화 기간을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내년 6월 이후 시행하도록 유예했고, 주류회사가 제공할 수 없는 금품에서 대여금을 제외했다.국세청은 5월 행정예고했던 주류고시 개정안의 내용 일부를 업계의 의견을 대폭 반영하는 식으로 다듬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재행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핵심 내용인 리베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20 10:45
-
19일 오후 KISTI 서울분원에서 열린 토론회 모습[KIST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공공기금을 바탕으로 연구한 학술 논문의 경우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0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현재 학술지는 대부분 민간 상업출판사를 통해 출판·유통되면서 구독료를 지불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정부 연구개발(R&D) 과제에서 생산된 학술논문 역시 마찬가지다. 국민 세금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나온 공공성과물인데도 이들 논문을 보기 위해서는 구독료를 내야 한다.반면 미국과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20 10:40
-
23일부터 실업이나 폐업 등 불가피한 사유로 대출을 연체할 위험이 커진 사람들에게 최장 6개월간 원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제도가 시행된다.또 채권자가 상각 처리하지 않은 채권도 채무를 감면해줄 수 있게 된다.금융사의 자체 채무조정은 활성화하고, 채권의 소멸시효가 도래했을 때 연장하는 것이 까다로워진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신용회복지원제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신용회복지원제도 운영 방향의 골자는 이달 23일부터 시행되는 연체위기자 신속지원제도와 미상각채무 원금감면제도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20 10:10
-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저소득·저신용층을 위한 정책금융상품 '햇살론17'의 공급 규모가 현재 2천억원에서 올해 안으로 4천억원까지 늘어난다.내년에는 취업하지 못한 청년·대학생을 위한 연 3∼4%대 금리의 햇살론도 출시된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포용 금융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꼭 필요한 사람이 충분한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며 이런 계획을 공개했다.햇살론17은 연 17.9%라는 높은 금리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지만, 대부업보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20 10:05
-
정부가 사실상 정년연장 효과를 갖는 '고령자 계속고용제도' 도입 여부 논의를 2022년에 하겠다는 것은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 변화와 청년 고용 부담 완화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기획재정부는 20일 보도 설명 자료를 내고 "고령자 계속고용제도의 도입 여부 논의 시기는 관계 부처 간 논의를 거쳐 2022년으로 정한 것"이라며 "이는 2023년에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이 1세 증가해 정년(60세)과의 격차가 3년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은 현재 62세이지만, 2023년에 6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20 10:03
-
국세청이 악의적이고 지능적으로 탈세한 혐의가 있는 고액 자산가와 30세 이하 무직자, 미성년자 갑부 등 219명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액 자산가들은 해외법인 투자 등을 명목으로 자산을 해외로 빼돌리거나 고가 부동산, 미술품, 골드바 등 다양한 투자 수단을 활용해 편법으로 자녀에게 부를 물려준 것으로 의심된다.국세청은 19일 기업 사주일가를 포함한 고액 자산가 중에서 악의적이고 교묘한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드러난 219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국세청이들은 고액 자산가와 부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19 17:15
-
임대사업자 (PG)전국 임대주택 시장에서 가장 '큰 손'은 서울 강서구의 40대 주민으로, 무려 약 600채에 이르는 임대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자를 포함해 임대주택 수 상위 30명이 보유한 주택만 1만1천여채에 이르렀다.전국 임대사업자의 3분의 1은 서울에, 서울 임대사업자의 3분의 1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몰려 있었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민주평화당 대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임대사업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등록 임대사업자 상위 30명의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19 16:45
-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동전화나 인터넷통신의 의무사용약정 가입자가 서비스를 중도 해지할 경우 내는 위약금도 해당 서비스 공급의 대가에 해당하므로 이를 지급받은 업체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KT가 성남 분당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경정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패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재판부는 "의무사용약정 가입자가 약정기간 사용을 조건으로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 받다가 계약을 중도 해지함으로써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19 16:40
-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10조원에 육박했다.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에 이날 오후 4시까지 8만4천204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대출전환(대환) 신청 금액은 9조9천591억원, 1건당 평균 1억1천800만원이다.신청 창구별로는 주금공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6만5천565건(8조812억원), 14개 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가 1만8천639건(1조8천779억원)이다.안심전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19 16:10
-
8월 주택거래 다시 '주춤' (CG)[연합뉴스TV 제공]지난 7월 모처럼 활기를 띠었던 전국 주택매매거래가 8월 들어 다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그러나 유독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는 작년 8월보다 거래가 60% 이상 급증했다.이처럼 전체 거래는 뜸해도 강남 지역 거래만 활발한 현상이 8월 중순 발표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방침에 따른 영향인지 주목된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총 6만6만506건으로, 작년 같은 달(6만5천945건)보다 0.9% 늘었다. 하지만 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19 16:05
-
주말 이틀에 더해 주중 하루를 더 쉬는 '주 3일 휴무제'를 도입하는 일본 기업이 늘고 있다.19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도쿄도(東京都)내 사무용 건물에 무인 편의점 설치사업을 하는 벤처기업 '600'은 토, 일 주말 이틀 외에 수요일을 휴무한다.구보 게이(久保渓. 34) 대표가 재작년 창업 당시 아내의 입덧이 심해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직원이 20여명에 불과하지만 "한주의 딱 중간에 하루를 쉬기 때문에 일할 때 열심히 하고 쉴 때 확실히 쉬는" 절도 있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19 16:03
-
2년 전 서울 마포의 전용면적 60㎡ 아파트로 주택 임대사업자등록을 했던 김씨는 고민 끝에 과태료 1천만원을 물고 임대사업자 등록을 말소했다.현재 주택임대사업자가 임대의무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주택을 매도할 때 다른 임대사업자(또는 신규 임대사업 등록자)에게 주택을 팔면 세금감면 혜택은 토해내더라도 과태료는 물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김씨가 임대사업자에게 되팔려고 매물을 내놓은 지 석 달이 지나도록 사겠다는 사람이 없자 임대사업자가 아닌 일반 수요자에게 매각하고 과태료를 냈다.김씨는 "경제적인 문제로 부득이하게 임대등록 주택을 팔아야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18 10:40
-
현금영수증 미발급·거부 신고 포상금 제도가 이른바 '세파라치'를 양성해 영세업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결산 관련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작년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거나 발급하지 않았다는 신고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된 사업자는 5천278명으로 집계됐다. 현금영수증[연합뉴스TV 캡처]국세청은 특정 업종에 대해 10만원 이상 거래시 현금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하면서 발급거부와 미발급 사례에 대해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18 10:35
-
애플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 애플이 17일(현지시간) 130억 유로(약 17조원) 규모의 체납세금 납부를 명령한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소송전을 개시했다.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 측은 이날 룩셈부르크 EU 일반법원에서 열린 관련 심리에서 EU의 명령은 "현실과 상식을 무시한 것"이라며 그 같은 결정은 "틀렸다"고 밝혔다.애플 측은 또 "자사는 EU 집행위가 아일랜드에서 징수돼야 한다고 말하는 바로 그 수익에 대한 세금 220억 달러(약 26조2천억원)를 미국에 내고 있다"면서 애플의 지적재산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18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