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디지털금융·조세’ 분야 전문가 양성 위한 산학협약식 체결

원경희 회장 “우수한 교육기관과 산학협약 맺음으로써 회원들의 학술 및 연구 활동 적극 도울 것”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가 디지털금융·조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와 ‘디지털금융·조세 MBA’ 과정에 대한 산학협약식을 체결했다. 

산학협약식장에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 임채수 부회장, 유은순 회원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김태현 총창과 이경근 주임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격동하는 디지털금융 환경에 맞는 금융과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 및 세정·세법 분야의 정보와 인력 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협약으로 세무사회 회원이 디지털금융 핵심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조세 MBA 과정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관련 콘텐츠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세무사회 소속 회원이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의 대학원 디지털금융·조세 과정 진학 시 수업료의 20%(수강생 3명 이상일 경우 30%) 장학금으로 지급 ▲인재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홍보 협력 ▲디지털금융·조세 분야에 대한 정보교류 ▲개발된 콘텐츠의 상호 교류 및 관련 산학협력 분야 개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반 정보의 상호 제공과 공동 활용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한국세무사회는 세무회계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세무회계학과가 설치된 대학, 고등학교와 여러 차례 협약을 맺어왔다. 

이번 산학협약으로 인해 세무사 회원들이 디지털금융·조세 MBA 과정을 수료함과 동시에 해외 명문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번 산학협약식에서 원경희 회장은 “글로벌 기업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요즘, 이들의 원활한 사업과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조세 분야에 전문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 세무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세무사회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교육기관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회원들의 학술 및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창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디지털 금융 및 조세분야의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자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는데 오늘 산학협약을 계기로 많은 세무사 회원들이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는 인공지능과 핀테크 창업, 금융투자 및 자산운용에 심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 5000여명의 동문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스위스 프랭클린대학 등 해외 명문대학의 복수학위를 얻을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직장인들을 위해 업무병행이 가능한 금~토 수업이 개설돼 있어 엘지전자, kb국민은행,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기업들이 인하우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소속 대학원에서 디지털금융·조세 과정 학위 취득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는 세무사 회원은 한국세무사회 회원서비스팀(02-521-9457)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세무사신문 제838호(202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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