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투표 9,911표 중 4,283표(43.2%) 득표…김완일 후보 4,250표, 유영조 후보 1,378표

연대부회장 최시헌ㆍ김선명, 윤리위원장 김겸순, 감사 구광회ㆍ오의식 당선(무투표)

한국세무사회 임원등선거 결과 기호 1번 구재이 후보가 한국세무사회 제33대 회장에 당선됐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15일 대구지방회를 시작으로 서울·중부·인천·대전·광주·부산지방회 순으로 26일까지 전국 순회투표를 실시했다.

지방회별로 실시한 임원등선거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1회 정기총회에서 투표함을 개표함으로써 한국세무사회 제33대 회장으로 구재이 후보의 당선을 알렸다.

개표결과, 기호 1번 구재이 후보는 유효투표 9,911표 가운데 4,283표(43.2%)를 얻어 한국세무사회 제33대 회장에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기호 3번 김완일 후보가 4,250표(42.9%)로 2위를, 유영조 후보는 1,378표(13.9%)를 기록했다.

회장 당선인과 2위의 표차는 33표로 초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구재이 신임 회장이 당선됨에 따라 연대입후보한 최시헌·김선명 세무사가 부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에는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결과 유효투표 9,886표 가운데 6,227표(63.0%)를 얻은 기호 1번 김겸순 후보가 3,659표(37.0%)를 득표한 기호 2번 남창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인을 선출하는 한국세무사회 감사 선거는 구광회 후보와 오의식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회칙 제22조 제8항의 ‘감사로 입후보한 자가 2인일 때는 투표 없이 그 후보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내용이 적용됐다.

구재이 회장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세무사를 위해 국민과 납세자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며 “세무사제도 창설 60년, 세무사회 창립 60년이 넘었고, 세무사회는 1만5천명의 거대한 전문가 공동체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지금 세무사들은 절체절명의 역대급 위기상황에 놓여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새로운 제33대 집행부는 세무사를 최고의 전문자격사로 만들겠다는 넘치는 열정과 강력한 추진력, 세무사 업계의 역대급 복합위기를 극복할 남다른 열정과 폭넓은 네트워크로 1만5천여 세무사의 특급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회원들께서 새로운 세무사회를 위해 선택해 주신 만큼 위기의 세무사회호를 혁신하여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진 전문가집단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최시헌 부회장은 “구재이 세무사를 믿기 때문에 연대부회장으로 출마했다”면서 “구재이 회장이 3대혁신으로 세무사 황금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선명 부회장은 “구재이 세무사를 믿고 새로운 세무사회를 만들어 가는길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세무사회를 바꿀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제33대 임원등선거의 전체 투표인원은 유권자 14,868명 중 9,967명으로 67.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방세무사회별 투표인원은 서울 4,004명(61.4%), 중부 1,706명(68.9%), 부산 1,402명(75.2%), 인천 1,046명(69.7%), 대구 664명(79.1%), 광주 606명(74.1%), 대전 539명(63.6%)으로 집계됐다.

 

세무사신문 제847호(20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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