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회원 1,600여 명 참석해 화합의 장 가져

회칙 개정(안), 2022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안), 임원의 보수(안),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임원등 선임(안) 모두 원안대로 의결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회원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61회 정기총회에는 세무사회의 지난 60년의 역사와 세무사제도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기록한 <한국세무사회 60년사>의 봉정식과 ‘제2회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됐다.

이날 총회는 정동원 총무이사가 사회자로서 회원들을 맞이하고 원경희 회장이 의장으로서 총회 개최를 선포하면서 시작됐다.

제61회 정기총회에는 세무사들을 직접 만나 정기총회를 축하하고자 국회의원과 정부 인사, 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김병욱 국회의원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행사장을 찾았으며, 기획재정부에서는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대신해 고광효 세제실장이 참석했으며, 국세청에서는 김창기 청장을 대신해 양동훈 개인납세국장이 참석했다.

또 한국세무사회 임영득, 나오연, 신상식, 구종태, 임향순, 정구정, 조용근, 이창규 역대회장과 김정부 고문이 참석했다. 이외에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홍장원 회장, 대한법무사협회 이남철 협회장, 한국관세사회 정재열 회장과 국세동우회 배용우 회장,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박인복 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부득이 행사장에는 참석하지 못한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윤영석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김교흥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박정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서병수, 이헌승, 조해진, 송석준, 최춘식, 유경준, 배준영, 정희용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홍영표, 양경숙, 진선미, 홍익표, 유동수, 김한정, 고용진, 김주영, 강준현, 임오경 국회의원,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 등이 영상 및 축전으로 축하인사를 대신했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축전을 보내왔으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코즈신이치 일본세리사연합회 회장, 제레미 최 AOTCA 회장 등도 영상 및 축전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32대 집행부 회무보고 영상을 상영해 그간의 추진 회무성과를 회원들에게 영상으로 보고했다.

원경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9년 7월 1일, 제31대 한국세무사회 회장으로 취임하고, 또 2년 후 제32대 회장으로 역임했던 임기 4년 동안 한국세무사회장으로서, 회원님들의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2018년 4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으나 3년 7개월 만에 세무사법 개정에 성공하면서 회원님들의 생존권을 지켜냈고, 세무사제도의 완전한 독립성을 확보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회원님들의 업무영역을 지키고 새로운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10월에 선포한 <아젠다S-33, 2022프로젝트>의 상당수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는 1만5천 회원여러분께서 끝까지 믿고 지지해 준 결과이며 진심으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제61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직접 투표를 통해 제33대 회장과 부회장, 윤리위원장과 두 분의 감사를 선출하는 뜻깊은 자리이고 새롭게 출범하는 제33대 집행부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한국세무사회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고, 회원 여러분께 힘이 되고 회원님들의 사업과 납세자 모두의 성장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마라톤 풀코스 42.195km보다 더 먼 거리를 회원 여러분들의 앞길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원경희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내빈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가장 먼저 축사를 전했다.

홍 의원은 “우리 대한민국 국가 재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는 세무사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보낸다”며 “국회에서도 세무사회가 필요로 하는 그런 입법과 정책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논의하고 또 최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앞으로 저희들이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역대회장을 대표해 제22대, 24대 한국세무사회장을 역임한 임향순 고문의 축사가 이어졌다.

임향순 고문은 “한국세무사회가 인간으로 치면 60갑자 회갑을 맞이한 것으로 실로 대단한 역사를 써온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오늘 33대 회장으로 어느 분이 당선되실지는 아직 모르지만, 앞으로도 우리 한국세무사회를 크게 융성 발전시킬 분이 당선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회장이자 대한변리사회장인 홍장원 회장은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는 세무사회 뿐만 아니라 변리사회, 관세사회, 노무사회, 공인중개사회 각 단체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서로 각자 전문성을 향상시켜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더 나은 편익과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3년 전에 결성된 단체”라면서 “새로 선출되는 회장님께도 앞으로도 같이 대한민국의 전문자격사 역할 강화를 위해 열심히 함께 할 것을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7~8면 축사 참조]

인사말과 축사가 끝나고 정부포상 등 시상식이 이어졌다. 

세정 발전과 세무사제도 발전에 공이 큰 회원들에게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행정안전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중소벤처기업부 장관·법제처장·국세청장, 한국세무사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또 우수지방세무사회 표창은 인천지방회와 대구지방회가, 우수지역세무사회 표창은 동작·역삼·중부·원주영월·동화성·부산강서·동울산·포천·부천·북대구·포항영덕·광주·해남·보령홍성·북대전 지역회가 차지했다. [12~13면 표창 명단 참조]

이어 회무보고와 김겸순·남창현 감사의 감사보고, 유재만 예산결산심의위원장의 예산결산심의 보고도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는 ▲회칙 개정(안) ▲2022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안) ▲임원의 보수(안)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임원등 선임(안) 등 안건이 상정됐다. 상정된 안건별 담당 부회장의 제안 설명을 후 최종적으로 모든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할 것을 박수로 동의했다.

 

세무사신문 제847호(2023.7.4)

저작권자 © 세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