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05억원을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원시청

수원시청

시는 지방세 체납액 271억원, 세외수입 체납액 134억원을 거둬들였다.

세외수입이란 세금을 제외한 법률을 위반한 사람과 법인에 몰리는 과태료와 과징금 등을 말한다.

시는 2016년 체납액 472억원을 징수한 이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400억원 이상을 징수했다.

올해에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체납자들에게 체납 사실을 안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체납 안내문 송달률을 높이고 안내문 발송 비용 6천만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체납액 징수가 쉽지 않지만, 현장 징수 기동반을 운영해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대포차 추적 등을 하고 새로운 징수 기법을 발굴하는 등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