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무소식 등 앱 통해 신속·정확 전달…회원 9천여명(전체 회원의 75%) 설치

한국세무사회가 개발해 사용 중인 문자 수신 어플리케이션 ‘다큐토리’ 설치 회원 수가 9000여 명을 돌파했다. 전체 회원 중 75%가 다큐토리를 설치해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무사회가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전체회원의 다큐토리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사용 회원 수는 7900여명에서 9000여명으로 약 1100여명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회원 대비 사용회원 비율도 60%에서 75%로 15%p가량 늘었다.
지방회별, 연령별 설치율도 지난해와 비교해 고르게 상승했다. 가장 높은 설치율을 보인 대구지역은 지난해 86%에서 올해 91%까지 올랐다. 서울·중부·광주·대전은 평균 60%대에서 70%대를 넘어섰다. 설치율이 가장 저조한 부산지역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68%로 11%p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 회원이 76%, 50대 회원이 75%, 60대 회원이 73%를 각각 기록했다.
다큐토리 사용 회원이 올 한해 크게 증가한 것은 세무사회가 다큐토리의 활용을 적극 추진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세무사회는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세무정보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회원안내를 다큐토리를 통해서 전송하고 있다. 기존에 문자메시지 전송을 과감히 생략하고, 다큐토리로 일원화했다. 전 회원에게 반드시 알려야 할 중요한 공문의 경우에만 팩스 전송을 병행하고 있다.
다큐토리는 문자메시지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문자메시지와 달리 글자 수 제한이 없어 무리하게 축약 할 필요가 없고, PDF 등 파일첨부가 가능해 회원들에게 보다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다. 또, 문자메시지는 1건당 8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다큐토리는 발송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예산절감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
회원들 입장에서도 다큐토리는 편리하다. 문자메시지와 팩스의 경우 불특정 다수로부터 하루에도 수십 건이 발송돼 자칫 세무사회에서 안내되는 중요공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다큐토리는 오직 세무사회에서 발송한 안내만 전달된다. 첨부문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원문 그대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하다.
이밖에도 다큐토리에는 모바일 세무사증이 탑재돼 있어 교육수강이나 총회에 참석할 때 다큐토리 앱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다큐토리를 설치하지 않은 회원도 3000여명에 달한다. 세무사회는 이들 회원에게 다큐토리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 설치 안내 문자를 보내고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다큐토리 설치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세무사회 유재흥 전산이사는 “회원 안내 시 발생하는 비용의 절감효과는 물론 모바일 세무사증을 활용하면 각종 교육이나 행사시 본인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설치를 독려했다.
다큐토리 설치는 매우 간단하다. 스마트폰의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구글)에서 ‘다큐토리(docutory.kr)’를 검색하고 다큐토리 웹에 접속하면 하단에 설치하기 버튼이 나온다. 이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앱스토어로 연결되는데, 그곳에서 내려받으면 바로 실행된다. 포털사이트를 거치기 번거롭다면 본인이 사용하는 앱스토어에 바로 들어가 ‘다큐토리’를 검색해 설치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전용 스마트폰과 아이폰에서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세무사신문 제737호(201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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