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3∼29일 '2020년 지방세제 개편안' 마련을 위한 주민 제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주민제안 공모는 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방세를 보다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작년에는 모두 127건이 접수돼 10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이 중 재산세 분납기준 금액 인하와 종업원분 주민세 과세대상에서 육아휴직자 급여 제외 등 6건이 실제 법령에 반영됐다.

국민 누구나 지방세 납부 시스템 위택스(www.wetax.go.kr)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우수제안을 낸 이는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받으며, 올해 지방세 제도개선 과제로 채택되면 행안부 장관 표창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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