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주관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자격 취득자에게 학점 인정과 공무원·공공기관 취업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이 있어 지난 21년 동안 합격자 105만여명에게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원경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김관균 세무사(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김관균 세무사(한국세무사회 부회장)


한국세무사회 주관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이 도입된지 21년이 지났습니다. 도입 당시 8,400명이던 접수인원이 현재는 매회 4~5만명으로 크게 늘어 누적 367만명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최고의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세무사회는 21년동안 자격을 취득한 105만여명의 학생 및 사회초년생에게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고, 학생과 학교 및 교사들을 다양하게 지원해 주는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무사회의 위상 제고와 사회 공헌활동을 좀 더 자세히 회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세무사회 부회장으로서 자격시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필자는 자격시험팀 직원들과 함께 이 글을 준비하였습니다.
 
1.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 도입 및 국가공인 취득
세무사회는 세무회계정보처리 능력과 세무회계지식을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세무회계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과 세무회계자격시험을 신설하여 1999년 11월 14일 원서접수자 8,400명을 대상으로 전국 29곳의 고사장에서 제1회 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대한 국가공인의 필요성을 느낀 임향순 전 회장은 2002년 1월 17일 노동부로부터 공인증서(노동부 제2001-01호)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민간자격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국가공인 자격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전산세무회계 1급, 2급, 3급, 4급으로 구분․시행된 국가공인 자격시험은 이후 여타 국가기술자격시험에 3급 및 4급이 없어지고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대한 세부적인 검정내용과 직무특성에 따른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는 여러 의견에 따라 정구정 전 회장이 노동부에 전산세무 1급․2급과 전산회계 1급․2급으로 종목과 등급을 변경요청하여 2004년 2월 2일 변경요청안 그대로 승인(노동부 제2004-01호)을 받았습니다. 


이후 정구정 전 회장은 추가로 2012년 12월 27일 기획재정부의 인가를 받아 세무회계자격시험에 대한 국가공인(기획재정부 제2012-222호)을 취득하였으며, 이로써 세무사회는 실무시험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과 이론시험인 세무회계자격시험 모두 국가공인으로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는 국내유일의 조세전문가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이하 세무사회 주관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과 세무회계자격시험을 `세무사회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약칭하겠습니다).
 
2. 전산세무회계 검정용 케이렙(KcLep) 회계프로그램의 탄생
D사 등의 회계프로그램을 검정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응시자가 늘어나자 회계프로그램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에 있는 D사는 세무사회가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하였습니다. 세무사회가 이를 거부하자 D사는 일방적으로 2013년까지만 회계프로그램을 공급하겠다는 계약파기를 통보하여 신의성실의 원칙을 어겼고, 세무사회의 독립성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이에 정구정 전 회장은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사용될 검정용 회계프로그램이 특정 회계프로그램 회사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고 안전성과 지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은밀한 준비과정을 거쳐 세무사회 소유 세무사랑Pro를 기반으로 한 검정용 표준프로그램인 "케이렙(KcLep)”을 개발하여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이처럼 자체 개발한 회계프로그램 "케이렙(KcLep)”으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실시함으로써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모든 것을 세무사회가 독립적으로 주관하여 안정적으로 시행하게 되었고, 세무사회의 위상 제고와 함께 사회 공헌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었습니다.
 
3. 자격취득자에 대한 밝은 미래 제시와 사회 공헌활동 참여
이후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인정된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 취득자에게 ㉠일부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고, ㉡군 기술행정병 지원 시 30점 이상 가산점을 부여하고, ㉢학점은행제의 학점으로 인정하고, ㉣공공기관∙기업체 채용시 우대 또는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대학(교) 입시 전형시 우대 및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면서 응시자수가 매년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세무사회 국가공인 자격시험은 매회 시험마다 시험관리위원장, 운영요원, 관리위원, 감독관(정·기술감독) 등 3천명 이상이 동원되어 서울을 시작으로 제주까지 160여곳의 고사장에서 매년 30만여명의 원서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 결과 1999년 11월에 시작하여 21년이 경과한 2020년 12월 31일 현재까지 누적 접수인원이 367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자격시험 응시자 중 105만여명이 시험에 합격하여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세무회계 분야 최고의 자격시험임을 공고히 하였고, 젊은 일꾼들에게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세무사회는 자격시험 시행으로 매년 약 56억원의 수입을 얻어 시험 관리감독 및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고 남은 소득으로 ㉠2020년 12월 31일 현재 전국 84곳의 대학(교) 및 83곳의 상업계고등학교와 산학협력협정을 맺어 학생들이 전산세무회계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재를 만들어 무료로 지원하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하여 교사들의 전산세무회계에 대한 교수능력 배양과 함께 케이렙(KcLep) 회계프로그램의 활용능력을 향상시켜 주고, ㉢케이렙(KcLep) 회계프로그램을 활용한 `세무실무'에 대한 전국경진대회를 지원하고, ㉣자격취득 졸업자 중 성적우수자에게 표창장 및 상품을 지급하고,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 등의 응시료 감면에 사용하면서 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세무사회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젊은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면서 발생한 수익으로 세무회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하게 지원하는 사회 공헌활동에 사용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습니다.
 
4. 세무사회 홍보와 세무사랑Pro의 저변 확대에 기여
세무사회 국가공인 자격시험은 원서접수일이나 합격자발표일이 되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과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매회 시험마다 5만명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접수, 시험장 확인, 합격자 발표 등의 이유로 세무사회 홈페이지와 자격시험 홈페이지를 방문함으로써 세무사회와 세무사를 홍보하고 위상을 제고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세무사회 소유 회계프로그램인 세무사랑Pro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세무사회가 자체 개발한 검정용 회계프로그램인 케이렙(KcLep)은 세무사랑Pro를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세무회계시장에서 세무사랑Pro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면서 세무사랑Pro의 보급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무사회 국가공인 자격시험은 단순한 회계프로그램 자격증이 아니라 세무사회와 세무사에게 엄청난 효익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5. 원경희 회장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세무사회는 최근 1년여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집단감염 확산 등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정책으로 자격시험 취소 및 연기 등 시행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원경희 회장은 자격시험이 취업 등 일자리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문제와 정부의 방역대책을 모두 준수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무사회의 모든 임원과 직원을 동원하여 시험장소를 확보하고 특별회차 추가 편성 및 1일 4타임 시험으로 증설하여 기존 수험생의 90%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철저한 방역관리로 모든 시험에서 단 1명의 확진자나 N차감염자 없이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여 2020년 시행된 자격시험을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6. 임원과 회원, 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세무사회 위상 제고
과거 집행부의 노력으로 국가공인 자격시험을 잘 유지하기 위해 많은 임원과 회원들이 총괄운영본부와 전국 160여개 고사장의 운영본부에서 시험관리위원장 등으로 참여했고, 130여명의 직원은 운영요원으로서 시험문제지 운송 및 각 고사장에서의 자격시험 운영을 맡아 시험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였습니다.


또 회원들은 근무직원이나 신규직원 채용시 전산세무회계 자격 취득자와 세무사랑Pro 사용자를 우대하였고, 대학교에서 강사 및 교수로 있는 회원들도 케이렙(KcLep) 회계프로그램으로 강의하면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우수성을 홍보하였으며, 세무법인 및 세무사사무소에서 세무사랑Pro를 사용하기 때문에 세무사랑Pro를 기반으로 한 케이렙(KcLep) 회계프로그램을 활용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직장인과 일반인,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였습니다.


이처럼 임원과 회원, 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세무사회 국가공인 자격시험은 연 30만여명이 응시하는 국민자격증으로 일컫을 만큼 성장하여 세무사회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원경희 집행부는 미래에도 여러 단체가 시행하는 세무회계 관련 시험에서 세무사회가 독보적인 위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세무사회 자격시험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검정시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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