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합격자 발표, 총 응시생 3만, 3,455명…합격률은 42.6%

`2021년 개정세법' 반영한 제95회 자격시험은 4.3.에서 4.11로 연기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9일 제94회 국가공인 전산세무사회계 등 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제94회 자격시험에는 총 3만3,455명이 응시했고, 이 중 1만4253명의 수험생이 합격했다. 전체 합격률은 42.6%로 집계됐다.  


과목별 합격률은 전산세무 1급이 15.5%, 2급이 36.4%이며, 전산회계 1급(특별)은 45.3%, 전산회계1급 51.1%, 전산회계 2급은 45.2%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공인 세무회계는 1급 26.2%, 2급 37.0%, 3급 47.6%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세무사회 인증 기업회계는 1급 3.6%, 2급 33.3%, 3급 80.8%로 집계됐다. 


제94회 자격시험에서 서일대학교 고사장에 시험관리위원장으로 나간 고강유 세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수험생의 건강과 시험의 안정적 운영을 모두 이뤄내야 해 시험이 시행되는 아침 9시반부터 저녁 6시반까지 현장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었다”며, “한국세무사회의 체계적이고 철저한 방역조치로 타 자격시험에 고사장 임차를 꺼리는 학교 및 학원 등도 한국세무사회에 만큼은 무한한 신뢰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이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코로나19의 방역 문제로 다음달 3일(토)에 시행될 예정이었던 제95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 일정을 일주일 연기해 4월 11일(일)에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제95회 자격시험의 원서접수도 4월 5일 0시 부터 11일 18시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발표는 4월 27일(화)로 변경됐다. 4월 시험도 단체접수는 받지 않고 개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므로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특히, 제96회 자격시험부터는 2021년 개정세법이 반영된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은 유의해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세무사신문 제792호(202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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