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 따가운 질책으로 성장한 세무사신문이 지금처럼 세무사계를 대표하는 참된 언론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세무사회 제32대 원경희 회장입니다.

1988년 3월 3일 창간한 세무사보(現 세무사신문) 1호에 “조세정의 실현에 이바지하고, 회무 및 회원동정 등의 대내·외홍보, 신속한 조세정보의 전달,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조세지식의 보급, 회원의 자질향상 및 직무수행에 기여하기 위해 세무사보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라는 창간 목적을 회장의 창간사로 적었습니다.

 

지난 33년간 회원들을 위해 눈과 귀가 되어 보고 들은 것을 회원들에게 알리며 쉼 없이 달려왔던 세무사신문이 이번 호로 지령 800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과세당국과 납세자를 대상으로 우리 회의 언로 역할을 담당해온 세무사신문은 대한민국 최고의 조세전문가 단체인 세무사회를 대변하고 세무사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발행 초기 회무와 회원동정 위주의 소식전달지로 시작했던 세무사신문은 800호가 발행되기까지 많은 변화와 도전을 통해 오늘의 모습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간 세무사신문이 과세당국과 납세자를 대상으로 우리회의 언로역할을 담당해준 부분에 대해 이 지면을 빌어 1만 4천 회원님들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단지 800호라는 숫자보다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꾸준함으로 대변되는 노력의 의미입니다.

 

1호부터 시작해 799호에 이르기까지 한호 한호가 쌓여 지령 800호에 이른 것은 달리 말하면 땀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33년의 세월 동안 많은 시련과 난관에 부딪히면서도 꿋꿋하게 800회의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회원 곁을 찾아간 세무사신문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러한 세무사신문이 오늘날의 위상을 갖추기까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회원님들의 끊임 없는 성원과 관심, 그리고 따가운 질책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무사신문의 올곧고 꾸준함을 이어받아 새롭게 출발하는 32대 집행부도 회원들과 고락을 함께하며 세무사제도와 세무사회의 발전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 하는 것이 더욱 돋보이는 세상입니다.

 

세무사신문도 800호를 넘어 꾸준히 지령을 쌓아가며 바르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감으로써 회원인 세무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도록, 더 나아가 존경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며 주민들을 선도하는 지도자들이 되어 그것이 쌓여 발전하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합니다.

 

다시 한번 세무사신문 지령 800호 발행을 축하하며, 지금처럼의 꾸준함으로 세무사계를 대표하는 참된 언론이 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2021. 7. 16.
서초동에서 
한국세무사회 원 경 희 회장

 

 

세무사신문 제800호(202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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