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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가 임기 내에 국내총생산(GDP)의 1% 규모에 달하는 20조원대 세수를 추가로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29일 한국조세정책학회가 한국세무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국가 재정과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조세정책 방향' 세미나에서 '재정 여건 진단과 정책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차기 정부는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세출 구조조정에 나서는 한편, GDP의 1% 수준인 20조원가량의 세수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최근 4년간 계속된 확장재정으로 국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11.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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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31일(현지시간) 공동선언문을 통해 글로벌 최저한세율 부과와 디지털세 도입을 담은 글로벌 조세개혁안을 추인함에 따라 각국 세수에 득실이 주목된다.글로벌 최저한세가 2023년부터 부과되면 전세계 세수가 176조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디지털세 도입으로는 147조원의 과세권이 각국에 재분배될 전망이다.'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정상회의를 한 뒤 2023년부터 글로벌 최저한세율 부과와 디지털세 도입 등 디지털세 합의안을 담은 공동선언문(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11.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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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 문턱은 높아지고 이자 부담은 갈수록 커져서다. 특히 서민과 자영업자에게는 더 센 금융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또 코로나19 사태와 물가 급등 등으로 국민 살림살이는 어려운데 올해 정부는 당초 예상보다 수십조원 많은 세금을 걷게 됐다는 달갑지 않은 소식까지 들린다.◇ 5대 금융그룹 이자이익만 31조…"공익 더 신경써야"최근 5대 금융지주회사가 발표한 올해 1~9월 실적을 본 금융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갑다.코로나19 사태 속에서 KB금융의 순이익이 3조7천722억원으로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11.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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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가 28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284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명(12.7%) 늘었다.대졸 이상 비정규직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고, 통계 작성 기준이 바뀐 2019년 이후와 비교해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전체 비정규직 근로자(806만6천명) 가운데 대졸 이상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35.2%로 작년 동월(33.9%)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11.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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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 간 철강 관세분쟁 해소 합의로 한국 철강의 대미(對美) 수출 여건이 불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018년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관세 협상 당시 대미 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할당)제를 택했던 우리나라는 여전히 쿼터제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향후 미국 내 철강 수요가 늘었을 때 한국산 철강 수출은 일정 물량 이상의 수출길이 막힌 반면, EU산 철강 수출은 이전보다 늘어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3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미국이 일정한 쿼터 내에서 EU산 철강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11.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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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에는 피부양자 제도가 있다. 경제적 부담 능력이 없어 직장 가입자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는 부모 등이 보험료 부담 없이 의료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 만든 것이다.이 제도 덕분에 자녀가 직장을 다니면 부모는 피부양자 자격으로 직장 가입자인 자녀의 건강보험증에 등재돼 건보료를 한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받는다.하지만 재산과 소득이 건강보험 당국이 정한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피부양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지역 가입자로 전환돼 별도로 보험료를 내야 한다. 고액재산 보유자가 경제적 능력이 있는데도 피부양자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11.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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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다음달 12일부터 6개월 동안 휘발유·경유·LPG부탄의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했다.당정이 역대 최고 수준의 유류세 인하를 제시했다고는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고급·대형차를 여러 대 보유해 휘발유 소비가 많은 고소득층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앞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유류세 일괄 인하는 유류 소비가 많은 사람, 쉽게 말하면 일종의 부유층에 혜택이 오히려 많이 돌아가고 실제로 국민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10.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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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에 임용된 공직자 가운데 김용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신고한 재산이 51억3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 지난 7월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67명의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29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김 상임위원은 본인 명의의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14억5천700만원)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밭(2억600만원), 부친 명의의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25억300만원) 등을 신고했다.이어 강민수 국세청 대전지방국세청 청장(45억3천100만원), 김효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10.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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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법원이 선임한 상속재산관리인과 상속인의 성년·미성년후견인도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후견인이나 상속재산관리인이 사망자가 남긴 재산과 채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신청 자격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상속인이 금융, 국세·지방세, 국민연금, 토지, 건축물 등 사망자의 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망신고 때 함께 신청할 수 있다.다만 그동안 사망자의 재산을 물려받을 상속인이 친권자가 없는 미성년자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10.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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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채권 매입속도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중기적으로 목표치인 2%에서 유지되는 상황이 닥치지 않는 이상 기준금리 인상 개시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요건은 가까운 장래에는 충족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10.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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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높은 요식업 폐업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른바 '음식점 총량제' 도입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실제 음식점의 창업·폐업 현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후보는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열린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에서 "하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미지옥 같다.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28일 "당장 시행한다는 것은 아니고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발짝 물러선 상태다.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한 해에 수만개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10.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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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긴축 조짐에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국고채 금리가 28일 당국의 개입에 대체로 하락했다.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대표 시장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7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017%에 장을 마쳤다.앞서 3년물 금리는 전날 연 2.044%로 마감하며 2018년 10월 16일(연 2.04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10년물 금리는 연 2.397%로 9.0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6.1bp, 1.7bp 하락해 연 2.277%, 연 1.747%에 마감했다.20년물은 연 2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10.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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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정책이 경기 조절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대신 부동산 관련 세수가 늘면 감세 기조가 강해지는 등 임시방편 대응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28일 학계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 심혜정 조세분석심의관은 29∼30일 진행되는 재정학회 추계 정기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심 심의관은 '부동산 시장의 불완전성이 조세정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2004~2016년 중 국회에 발의된 3천여건의 세법개정 법률안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그는 "경기 여건과 조세정책 기조는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10.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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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가리스 사태'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킨 남양유업[003920]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와 서울 소재 영업소 2곳을 찾아 조사를 벌였다.남양유업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본사와 영업소 등에 방문한 것은 맞지만 조사 목적과 내용 등은 모른다"고 말했다.서울지방국세청이 나선 이번 남양유업 세무조사는 4∼5년 주기의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서는 국세청이 홍원식 회장 일가의 회사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10.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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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납세자들은 카카오뱅크[323410]를 통해서도 각종 세금을 낼 수 있게 된다.28일 한국은행은 카카오뱅크를 국고금수납점으로 지정해 오는 11월 1일부터 국고금 수납 업무를 취급하도록 승인한다고 밝혔다.앞서 카카오뱅크는 국고수납대리점인 전북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국세와 교통범칙금 등 국고금 수납업무를 취급하기로 한 바 있다.인터넷전문은행 중 국고금수납점으로 승인받은 곳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카카오뱅크 이용자는 금융결제원 인터넷지로 사이트 또는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로 계좌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10.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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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공익처분으로 일산대교의 무료 통행이 개시된 가운데 일산대교의 운영사가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일산대교 운영사인 일산대교㈜는 27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 경기도를 상대로 공익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취소소송을 냈다고 밝혔다.일산대교 측은 이날 오전 자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려 "경기도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해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소송을 관할 법원에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가 재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26일 일산대교의 통행 무료화를 위해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10.28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