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금부담이 주요국들과 비교할 때 평균 미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5일(현지시간) 집계한 36개 회원국별 2017년 예비 조사치를 보면 한국은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한 세수의 비율이 26.9%로 36개국 가운데 32위였다.

한국의 이 같은 세금부담은 OECD 회원국 전체의 평균치인 34.2%보다 낮았다.

주변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은 평균보다 낮았으나 미국 27.1%, 일본 30.6%를 각각 기록해 한국보다 높았다.

한국은 조세부담 중에 상대적으로 소득세와 사회보험세가 적고 부동산 관련세금이 많다는 특색을 나타냈다.

세무사신문 제738호(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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