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됐다. 세무사신문은 전문가를 통해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골프 팁(Tip)과 골프로 인한 부상 방지법을 연재한다.<편집자>

1. 첫 티샷의 중요성

항상 설레는 첫 티샷!! 그러나 첫 티샷은 항상 어렵다. 우리는 몸도 풀리기 전이기 때문에 우리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간다. 첫 티샷의 중요성은 골프를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다. 만약 첫 티샷에서 실수가 나온다면 보통 OB 또는 해저드이다.
OB란 페어웨이를 벗어난 지역으로 볼은 벌타 2타를, 해저드란 물로 만들어진 장애물 지역으로 벌타(1타)를 받게 된다. 그럼 우리는 홀을 마무리 하는 퍼팅도 하기 전 3타를 받고 시작을 하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80∼90대 골퍼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55.6%라고 한다.
18홀인 게임에서 절반의 실수가 나온다고 가정하여 스코어를 계산한다면 장갑을 벗은 마지막 홀의 스코어는 상상하기도 싫어질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드라이버 스윙의 원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드라이버 스윙 원리

드라이버의 공 위치는 왼발에 엄지 또는 뒷꿈치에 위치하고 바닥이 아닌 티 위에 공을 놓고 스윙을 한다.
이는 내려치는 다운블로우가 아닌 올려치는 어퍼블로우 스윙을 해야한다는 것이다.(사진1 참고)

다운블로우란 위에서 내려치는 공을 맞고 지면을 파고 들어가는 것을 말하며 지면에 공을 위치한 아이언 스윙시 해야하는 것이며, 어퍼블로우란 밑에서 위로 올려치는 스윙으로 티위에 위치한 드라이버의 스윙시 해야하는 것이다.
이는 클럽별 최저점의 위치가  다름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는 몸에 온 힘을 주고 거리를 많이 내야한다는 마음으로 공을 세게 치려 공쪽으로 몸이 달려 나가거나 몸이 일어나는 실수를 하곤 한다.(사진2 참고)

이러한 동작을 살펴보면 머리 또는 몸이 공보다 앞에서 스윙을 하게 되며 어퍼블로우가 아닌 다운블로우 스윙이 되면서 헤드페이스 중앙이 아닌 위쪽면에 맞게 되어 공이 아닌 티에 맞게 된다(사진 3, 4 참고). 이는 거리손실과 방향성 모두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해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다.

야구스윙 중, 타자가 치는 홈런 볼은 머리와 몸의 중심축 기준으로 뒤에서, 밑에서 위로 배트를 날리며 투수가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언더볼을 치는 투수는 중심축 기준으로 뒤에서 위로 손을 던지고 있다.

이렇듯 드라이버 스윙은 중심축인 머리와 몸이 공보다 뒤에서 스윙을 해야 하고 어퍼블로우 스윙을 해야한다.

3. 연습방법
(1) 오른다리를 바닥에 붙여라.
피니쉬를 할 때까지 오른다리를 바닥에 붙이는 것이다. 골프에서 체중이동이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머리와 몸이 공보다 앞서 나가는 경우는 예외다. 공은 정확히 맞아야한다.
(2) 오른다리에서 스윙하라.
오른다리에서 헤드스피드를 내라.
앞서 이야기 했듯 드라이버 스윙은 머리와, 몸은 공보다 뒤에서 맞아야한다.
만약 왼다리에서 헤드스피드가 난다면 머리와 몸이 공보다 앞서 있을 것이다.
지금 소개한 연습방법 2가지는 같이 해도 되는 것이다.
오른다리를 붙이고 헤드스피드를 오른다리에서 내보자. 그리고 연습장, 또는 첫 티샷을 하기 전 지금의 동작을 따라해 보자.
그럼 나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70대 골퍼 수준으로 올라와 있지 않을까?     

▶ 보너스 팁!
티 높이는 어떻게 할까? 보통 헤드 페이스 면이 공을 1/3정도 1/4 정도를 가린다고 보면 된다.
그래야 올려 맞는 궤도에 헤드 페이스 중앙에 맞출 수 있다.

세무사신문 제746호(2019.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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