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회장,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
임기 종료된 사외이사, 감사 새로 선임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 한길TIS는 지난 9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와 감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날 임시주총은 한길TIS 권길성 대표의 개회선언에 이어 ‘2019년 상반기 재무상태 및 손익현황 보고’로 시작됐다. 권 대표는 “한길TIS의 2019년 상반기 11억3060만원의 매출과 2018년(제10기) 6억8493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연도별 손익현황에서 한길TIS는 2014년(6기)까지 당기순이익이 적자였으나 7기부터 현재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임시주총에서는 임기가 종료되거나 이사직을 사임한 사외이사에 대한 선임이 진행됐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과 김관균(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대규(한국세무사회 부회장)·정동원(한국세무사회 총무이사)·정경훈 세무사(한국세무사회 전산이사)를 신임 한길TIS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의안이 상정됐으며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사선임 안건 상정전에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의 임기가 종료된 곽수만 이사에 대한 해임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 3호 의안으로 상정된 감사 선임건은 남창현 한국세무사회 감사와 이성진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이 후보로 상정됐다. 다만, 감사 선임에 대해서는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를 한길TIS 감사에 선임하는 수정안이 긴급히 상정됐으나 부결됐다.
원경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길TIS는 설립 초기 결손을 보전하기 위해 감자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는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 안정 궤도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한국세무사회는 한길TIS의 최대 주주로 회원들의 출자금을 반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세무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 회원들의 실질적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시주주총회가 끝난 후 개최된 한길TIS 이사회에서는 원경희 회장을 한길TIS 이사장으로 선임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임시주총에는 전체 한길TIS 22만5147주의 58.44%이 13만1566주가 참석해 보통결의는 물론 특별결의 의결권을 충족했다.

 

세무사신문 제756호(201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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