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31대 집행부 첫 임원워크숍 개최
세무사법 개정안 대응방안 논의 위해 TF회의 진행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9월 20·21일 양일간 경기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제31대 집행부 첫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31대 집행부가 회원들과 약속한 공약사항에 대한 이행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원경희 회장을 비롯해 장운길·고은경 김관균·이대규·박동규 부회장, 각 지방세무사회장과 상임이사 구성원 전원이 참석한 이번 임원워크숍에서는 공약이행계획 점검과 함께 최근 세무사회 현안으로 대두된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업무를 전부허용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한 대응방안과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 예정이던 세무사제도개선 추진 특별 TF팀 회의를 임원워크숍이 개최된 여주에서 함께 진행했다.

TF팀의 장기락 법제위원장과 황영순·주영진 세무사도 여주까지 달려와 늦은 시간까지 대책회의에 함께했다.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든 일이 많지만 여기 계신 임원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것에 회장으로서 감사하다”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하고 채워가면서 다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원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공약이행을 위한 추진계획 점검과 토의가 진행됐다.

정동원 총무이사가 “‘여성 및 청년회원 부회장과 상임이사 임명’ 공약은 이미 100%를 달성한 사항이다”는 보고를 시작으로 각 공약사항에 대한 이행계획을 상세히 보고했다.

이어 각 담당 상임이사가 공약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진계획에 대한 검토를 마친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매 분기별로 이행사항에 대한 점검을 통해 진척률을 확인하기로 했다.

원경희 회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원 회장은 ‘위대한 지도자,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원 회장은 “조선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은 재임 동안 백성들이 잘 살고, 국가 경제가 나아지기 위한 정책을 펼치는 데 소임을 다한 지도자로 존경받고 있다”면서 “우리 세무사도 세종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들을 더욱 잘되게 돕고 잘 살게 돕는 지도자로서 국민들로부터 존중받고 사랑받는 전문자격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정동원 총무이사의 회칙 및 제규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고, 고은경 부회장은 세무사법 개정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국민청원 동의에 대한 필요성, 그리고 향후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한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원 회장은 워크숍 총평을 통해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업무를 전부허용하는 세무사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한국세무사회는 제도개선 TF팀을 구성해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가 원하는대로 세무사법을 개정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는데 그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수시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해서 밤늦은 시간까지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회장이 모든 것을 다 완벽하게 해결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이 도와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세무사신문 제757호(201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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