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법학 1부 과락률 높아 당락 영향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3일 제56회 세무사 제2차 시험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8월 17일 실시한 이번 세무사시험에는 총 응시인원 5천245명 중 724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13.8%다. 5천331명이 응시해 643명이 합격했던 지난 2018년 대비 1.7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번 시험에서는 세법학 1부가 50.4 8%로 가장 높은 과락률을 보였다. 평균 점수도 37.58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나 세법학 1부가 응시자들의 당락을 갈랐던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회계학 2부가 46.97%(평균 37.58점), 회계학 1부가 41.16%(평균 42.61점)의 과락률을 기록했으며 세법학 2부가 26.94%(평균 47.27점)로 과락률이 가장 낮게 집계됐다.
세무사 2차 시험은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하며, 각 과목별 점수가 40점 이상이면서 동시에 전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이어야 합격한다. 과목 점수가 40점 미만이면 과락한다.
연령별 합격자 분포를 보면 349명인 20대 합격자가 전체의 48%로 나타났다. 30대도 260명의 합격자가 배출돼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합격자는 84명(12%), 50∼60대는 총 31명(5%)이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246명으로 33.98%의 비율을 보였다.
시험 합격자는 합격통지서 등기송달 제도의 폐지로 인해 반드시 온라인으로 합격통지서를 교부받아야 한다.
합격통지서는 11월 13일부터 1년 간 큐넷 세무사 홈페이지 로그인 후 ‘확인서 발급’ 메뉴에서 출력할 수 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12월 2일 세무사회관에서 세무사 자격증을 교부한다.
합격자는 이날 신분증을 지참해 서초동 소재의 한국세무사회관을 방문하면 교부신청서 작성 후 현장에서 자격증을 수령할 수 있다.

세무사신문 제760호(2019.11.16.)

저작권자 © 세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