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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경제부처에서 국내 최대 로펌(법무법인)인 김앤장으로 이직한 공직자가 최소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가입자 이동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에서 김앤장으로 이직한 가입자는 100명이다.기관별로는 금감원이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세청(24명), 한국은행(17명), 공정위(14명), 기재부(10명), 금융위(5명) 순이었다.무자본 특수법인인 금감원과 한은은 정부 부처는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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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 감소로 30년 뒤에는 1인 가구와 부부 둘만 사는 2인 가구가 늘어나는 반면,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3∼4인 가구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2050년에는 1인 가구 절반이 65세 이상 고령층이 된다.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20∼2050년 장래가구추계'를 발표했다.주요 가구원수별 구성비 추계[통계청 제공]◇ 2050년 1∼2인 가구가 전체의 75.8%…3∼4인 가구는 22.8%장래가구추계는 최근의 가구 변화 추세를 반영해 향후 가구 규모와 가구 유형, 가구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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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을 만나 물가 상승세를 심화할 수 있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 회의실에서 경총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나타나면서 여타 산업·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소위 '잘 나가는', 여력이 있는, 큰 상위 기업 중심으로 성과 보상 또는 인재 확보라는 명분으로 경쟁적으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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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구직급여) 반복·장기 수급자에 대한 지급 요건이 한층 까다로워진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구직활동 촉진을 위한 실업 인정 및 재취업 지원 강화' 지침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노동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실업 인정 방식을 크게 완화해 운영해왔다"며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 회복 등의 상황을 고려해 본연의 재취업 지원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지침의 내용은 ▲ 실업 인정 차수별 재취업 활동 횟수와 범위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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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1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관련 법규 개정 작업에 속도를 낸다.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산정기준' 제정안을 다음 달 11일까지 각각 입법예고·행정예고 한다고 27일 밝혔다.대책을 발표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신속히 제도 개선에 착수한 것이다.이들 개정안과 제정안은 상한제가 적용되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아파트의 분양가에 그동안 반영하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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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적으로 올해 9월로 잡힌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이 이뤄지면 강화되는 자격 기준을 맞추지 못해 건보 피부양자에서 탈락하는 사람들이 대거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간 직장가입자에 얹혀 건보료를 면제받던 많은 은퇴자가 피부양자 자격을 잃을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다.이 때문에 부과체계 1단계 개편 때처럼 이번에 탈락한 피부양자에게도 건보료 부담을 경감해주는 조치가 어떤 식으로 시행될지에 관심이 쏠린다.27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 부과체계 2단계 개편으로 피부양자 문턱은 훨씬 높아진다.건보 가입자는 크게 직장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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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하면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이는 과거 환율이 1,300원 이상 올랐던 시기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심각한 국면이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1,300원이라는 '빅 피겨'가 깨진 것을 두고 과거와 같은 경제위기의 징후로 볼 수 있느냐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26일 관계 부처와 금융시장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2.8원에 마감해 2009년 7월 13일(1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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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24일 저가 매수세 유입에 사흘 만에 상승세로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72포인트(1.02%) 오른 2,338.04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12.79포인트(0.55%) 높은 2,327.11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외국인 매도세에 개인의 투기적 매매까지 가세하면서 지난 이틀 연속 연저점을 갈아치운 코스피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이날 급락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95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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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월 무역수지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내달 1일 유류세 37% 인하 조치가 소비자에게 더 빨리 체감되도록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방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6월에는 조업일수가 2일 감소하고 화물연대 파업 등 일시적 요인이 겹치면서 수출이 주춤했다"면서 "이에 6월 무역수지 적자 폭이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5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인 17억1천만달러보다 이번 달 적자 규모가 커진다는 것이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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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제를 비롯한 현행 근로시간 개편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어제 발표된 새 정부 노동정책에서 주52시간 개편을 두고 노동계에서 주52시간 취지에 반한다며 반발하고 있다'는 기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윤 대통령은 "글쎄, 내가 어제 보고를 받지 못한 게 아침 언론에 나와 확인해보니, 노동부에서 발표한 게 아니고 부총리가 노동부에다가 아마 민간연구회라든가 이런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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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만에 처음으로 1,300원을 넘어섰다.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오른 1,300.4원에 거래되고 있다.환율은 전장보다 1.7원 오른 1,299.0원에 출발한지 약 10분 뒤에 1,300원을 돌파했다.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7월 14일(고가 기준 1,303.0원) 이후 12년 1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이후 1,300.8원까지 오르며 전날(장중 기준 1,297.9원)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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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와 밀가루, 돼지고기 등 13개 수입품목에 대해 0% 할당관세가 적용된다.또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정책은 연말까지 연장된다.정부는 2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혔다.정부는 러시아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가격·수급불안의 우려가 있는 수입품목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이에 따라 돼지고기, 밀·밀가루 등 밥상물가 관련 품목에 할당관세(0%)를 적용하고 이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망간에 대해서도 연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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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의 여파로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언급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경기침체와 관련해 "그것은 확실히 가능성"이라며 "우리는 경기침체를 일으키려고 하지 않으며 경기침체를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그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존재하며 연착륙은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며 "또 다른 위험은 가격 탄력성을 회복하지 못해 높은 물가 상승이 경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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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가계 부채의 폭증을 막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한층 강화되지만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우대 기준이 완화되는 등 새 정부의 금융 정상화가 속도를 낸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각종 가계 부채 관리 및 대출 정상화 방안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의 은행업 등 5개 금융업권에 대한 감독 규정의 변경을 예고하고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신용 대출 및 가계 부채, 가계 대출 방안의 후속 조치로 필요한 사항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개정 사항 등을 감독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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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22일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의심자)인 외국인 1명과 내국인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의사환자 중 1명은 입국 후 하루가 지나 병원을 방문한 뒤 격리돼 그 사이 대인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우려된다.질병관리청은 "21일 오후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로 신고돼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2명의 의사환자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 A씨와 21일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 B씨다.A씨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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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이탈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들도 큰 폭의 손실을 보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에 국내 증시의 매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이들 종목을 산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떠안게 됐다.◇ 외인 보유율 상위 종목 대부분 손실…코스닥 '전멸'22일 한국거래소,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율이 50%를 넘는 종목은 총 27개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지난해 말과 비교해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내린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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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1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 급등기였던 2008년의 4.7%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한은은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향후 물가 흐름은 국제유가 상승세 확대 등 최근 여건 변화를 고려할 때 지난 5월 전망 경로(연간 4.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진단을 내놨다.물가 경로 전망과 주요 물가 위험 요인[한국은행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지난달 26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1%에서 4.5%로 크게 올려잡았는데, 실제 연간 상승률은 이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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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 주택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 분양가에 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이자와 상가 세입자 영업손실 보상비, 조합 운영비 등이 추가로 반영된다.또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는 자잿값 급등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시로 조정한다.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고분양가 심사의 심사 기준과 배점 등은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인다.이 같은 분양가 상한제 개편으로 새 아파트의 분양가는 현재보다 1.5∼4.0% 인상될 것으로 분석됐다.국토교통부는 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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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자문위원회가 행안부의 경찰청 직접 통제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을 21일 발표한다.행정안전부가 외청인 경찰청에 대한 직접 통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위해 행안부 자문위원회가 마련한 권고안이 21일 공개된다.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는 경찰 통제 방안 권고안을 이날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다. 공동 위원장인 한창섭 차관과 황정근 변호사가 브리핑하고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한 차관을 포함한 행안부 공무원 2명, 경찰 1명, 민간위원 6명으로 이뤄진 행안부 자문위는 지난달 13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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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이언트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이상) 등으로 이르면 다음 달 미국의 정책금리(기준금리)가 약 2년 반 만에 우리나라보다 높아질 전망이다.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리가 더 낮은 한국에서 굳이 돈을 굴릴 이점이 줄어든다는 뜻으로, 한미 금리 역전과 함께 외국인 자금이 한국의 주식·채권 시장에서 대거 빠져나갈 수 있다고 걱정하는 이유다.하지만 과거 사례에서는 금리 역전 시기에도 외국인 자금은 오히려 채권을 중심으로 유입됐다.한국은행은 조만간 다시 금리가 뒤집혀도,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할 때 급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2.06.20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