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각종 논란 끝에 일부 완화되는 쪽으로 19일 가닥이 잡혔다.여당이 추진했던 공시가격 '상위 2%' 종부세안은 전격 폐기됐다. 기준 조세체계에 없는 정률(%·퍼센트) 기준을 밀어붙이다가 뒤늦게 정액 기준으로 되돌아온 셈이다.'상위 2%' 부과안과 맞물려 논의됐던 '억단위 반올림' 방안 역시 '사사오입' 비판에 유야무야됐다.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해소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반발하는 입법을 강행 처리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8.19 17:47
-
[그래픽] 가계 월평균 소득·지출 현황 올해 2분기 경기 개선으로 '일해서 번' 근로·사업소득이 늘었는데도 가계 총소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2분기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기저효과 영향이다.소득은 줄었지만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은 늘어 처분가능소득이 줄었다. 그럼에도 소비는 늘어 흑자액, 흑자율이 감소했다.'◇ 가계소득 0.7%↓…근로·사업소득 늘고 이전소득 줄어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8.19 17:45
-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선이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일괄 상향된다.더불어민주당이 당론 법안으로 밀어붙였던 공시가격 '상위 2%' 부과안은 전격 폐지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오전 조세소위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종부세 개정안 대안을 합의 처리했다.1주택자 종부세 추가공제액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골자다. 여기에 기본 공제액 6억원을 더하면 과세 기준액은 11억원이 된다.여야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1주택자 완화 필요성이 제기된 점, '상위 2%' 기준을 적용할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8.19 17:42
-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이달 중 마지막 공급 물량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어서 주택시장의 패닉바잉을 잠재우고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17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여러 주택 공급 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우선 2·4 대책에서 제시했던 13만1천호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택지 입지를 발표할 예정이다.국토부는 2·4 대책에서 신규택지 조성을 통해 전국에 25만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조성할 방침을 밝힌 뒤 광명·시흥 신도시 7만호와 부산 대저·광주 산정 등 총 11만9천호의 입지를 먼저 공개했다.그러나 이후 한국토지주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8.19 09:17
-
공인중개사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 개편안에 반대하며 총궐기에 나설 방침이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청와대와 국회, 국토교통부 등에서 협회장의 단식 투쟁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의 시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박용현 협회장은 "전체적인 중개보수 인하 방침만을 내세우며 협회와 진정성 있는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개보수를 인하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몇 년 새 큰 폭의 집값 상승에 비례해 중개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불만이 팽배해지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요율 개편방안을 만들어 제시했고, 국토교통부도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8.19 09:15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오전 조세소위 회의를 열고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공시지가 상위 2% 주택'으로 바꾸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상정한다.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유동수 의원이 당론 발의한 이 법안은 현재 공시 가격 9억원 이상에 부과하던 1가구 1주택 종부세를 공시가 상위 2%에만 부과하되 2% 기준액은 억 단위에서 반올림하는 내용이 골자다.민주당은 일단 야당과 합의처리를 모색하겠지만, 8월 내 입법을 마무리짓기 위해 단독 강행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태세다.반면 국민의힘은 "사사오입 개악"이라며 반발하고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8.19 09:12
-
재산이 있으면서도 2억원 이상의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않고 버틴 체납자는 앞으로 구치소에 가게 된다.17일 국세청에 따르면, 개정 국세징수법에 따라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감치 제도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2019년 12월 개정된 국세징수법은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정당한 사유 없이 2억원 이상의 국세를 3회 이상, 1년 이상 체납한 사람을 최대 30일간 유치장에 감치하도록 했다.국세정보위원회에서 체납자의 감치 필요성을 인정해 의결하면 검사에게 감치 청구를 한 뒤 법원 결정을 체납자를 유치장 등에 유치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8.18 09:20
-
전국 세대주들은 올해 7월1일 기준으로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민세 개인분을 오는 31일까지 납부해야한다고 행정안전부가 16일 안내했다.주민세 개인분은 지자체에 거주하는 주민이 해당 지역의 일원으로서 내는 세금으로, 1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자체 조례로 정한 금액을 납부하게 돼 있다.납세의무자는 지자체에 주소를 둔 개인이다. 세대원에게는 주민세 개인분을 면제하므로 사실상 세대주에게 과세된다.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세대주 1천760만명이 약 1천550억원을 주민세로 납부했다.올해는 일부 지자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8.18 09:16
-
정부가 저소득 가구 대상 2020년 소득분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을 법정기한보다 한달 앞당겨 이달 말 지급할 예정이다.1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귀속 정기분과 반기 정산분 근로·자녀장려금을 이번달 말 지급하기로 했다.정부는 저소득 가구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하는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근로·자녀장려금 총소득 기준금액[국세청 제공]근로·자녀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8.18 09:0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호황 국면에서 정부가 약 33조원 상당의 세금을 더 걷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거래·보유 세수가 특히 늘었다. 부동산 시장 안정에 실패한 결과 세수 호황을 누리는 아이러니가 연출된 셈이다.16일 기획재정부가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제출한 국세수입 실적을 보면 올해 정부가 걷은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증권거래세, 농어촌특별세 등 자산시장과 연동된 국세수입이 상반기에만 36조7천억원에 달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조9천억원)보다 15조8천억원(75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8.17 08:59
-
직장인 연말정산이 더욱 간편해져 앞으로는 한 번의 클릭으로 모든 과정을 완료할 수 있게 된다.국세청은 13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확정한 '2021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혔다.지금까지는 연말정산을 하려면 근로자가 세무서나 홈택스에서 간소화자료를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했다.일괄제공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근로자가 회사를 통해 자료 제공에 대한 사전 동의만 하면 국세청이 회사에 간소화자료를 직접 제공한다.회사가 국세청에서 직접 받은 자료로 연말정산 서류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8.17 08:57
-
김대지 국세청장은 "코로나 위기와 불균등한 회복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광범위한 세무 검증 완화 조치와 함께 다각적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13일 말했다.김 청장은 이날 세종 국세청 본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코로나 재확산세 가운데 확대된 급부세정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김 청장은 또 "하반기부터 디지털 세정으로의 전환을 전면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등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납세 서비스 향상을 주문했다.이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8.17 08:55
-
-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상생 국민지원금은 작년 긴급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동네 마트, 식당, 편의점 등에서 쓸 수 있다.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몰,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종, 골프장, 노래방, 복권방, 면세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지난 2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용도 제한 규정을 기본적으로 지난해 재난지원금과 같게 운영할 방침이다.정부 관계자는 "국민 혼돈을 막기 위해 작년과 동일하게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국민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조세뉴스
세무사신문
2021.08.16 14:47
-
-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작년 1월부터 이달 말까지 2천만원 이하 채무를 연체했다가 올 연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연체 이력이 면제돼 신용도 하락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이를 통해 개인 대출자 기준 약 23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전 금융업권 협회와 중앙회, 한국신용정보원, 6개 신용정보회사 등 총 20개 기관은 지난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개인 신용회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연체했더라도 전액 상환한 경우
조세뉴스
세무사신문
2021.08.16 14:42
-
-
복잡한 주민세 종류가 간소화되고 납부 시기가 8월로 통일된다.행정안전부는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로 인식되도록 납세자 중심으로 주민세 과세체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우선 기존 균등분(개인·개인사업자·법인), 재산분, 종업원분 등 5개 세세목으로 구성된 주민세가 개인분, 사업소분, 종업원분 등 3개로 간소화된다. 또 7월(재산분)과 8월(균등분)에 각각 납부하던 납기를 8월로 통일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7월에 주민세 재산분을 납부했던 사업주들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로 납기가 변경됐다.또 개편에 따라 종전 재산분 외에 균등
조세뉴스
세무사신문
2021.08.16 14:40
-
-
앞으로 10년이나 20년 후 세금은 누가 내고 복지는 무슨 돈으로 할까.내년 대권에 도전하는 정치인들은 다투어 전대미문의 각종 복지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그 재원을 부담할 생산 인구나 미래의 납세자인 유소년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인구절벽에 대응해 산업구조는 물론 연금 등 각종 복지나 노동시장, 교육제도를 재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포퓰리즘에 함몰된 정치권은 사태의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생산 인구 340만명 증발…유소년 감소 '아찔'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조세뉴스
세무사신문
2021.08.16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