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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동성애·장애인 혐오 및 성차별을 학습한 것으로 보인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학계에서는 'AI 윤리' 논쟁이 불붙었다.전문가들은 AI에 그저 데이터를 집어넣기만 하면 편향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AI가 사회적 약자·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도록 윤리 원칙을 세우고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웅 다음 창업자 "AI 설계 과정에 사람 주관 개입될 수밖에 없다"11일 IT업계에 따르면, 다음(Daum) 창업자로 국내 IT분야 개척자 중 한 명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01.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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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주택의 지분율을 50대 50으로 나눈 부부 공동명의자들이 종합부동산세 절세 목적으로 1주택자로 신고할 때 부부 중 고령 공제와 장기보유 공제에 좀 더 유리한 사람을 납세의무자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규정이 올해 종부세 부과분부터 적용된다.정부는 최근 종부세법 개정을 통해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가 1가구 1주택자로 신고해 종부세를 낼 수 있도록 허용했다.이는 처음엔 부부 공동명의가 유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독명의가 세 부담이 줄어드는 현행 종부세법 구조에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01.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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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오는 3월 말까지 한시 적용을 예고했던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재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잠재 부실 우려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세로 충격이 커지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완충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의 연장 여부를 두고 은행권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현재로서는 대출 만기와 이자상환 유예를 일괄 재연장하는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01.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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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기부금 지출이 3년간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9년 귀속분 연말정산에서 근로자 530만명이 세액공제 대상 기부금 6조2천592억원을 신고했다.1인당 평균 기부금은 118만원이며, 평균 19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았다.2019년 1인당 기부금액은 2018년보다 2만원이 적은 금액이다.1인당 공제대상 기부금액은 2015년 116만원에서 2016년 약 120만원으로 늘었지만 이후 지지부진하다 2018년에는 118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2015년부터 2019년 사이에 근로자 1인의 평균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1.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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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자 중 상위 0.1%는 연평균 7억7천만원에 가까운 급여를 받아 중위소득(전체 소득 신고자의 중간값)자의 27배를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9 귀속년도 근로소득 1천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0.1% 근로소득자 1만9천167명의 연평균 급여는 7억6천760만원이었다.전체 근로소득을 신고한 사람을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하는 중위소득자의 연평균 급여는 2천820만원으로 파악됐다.상위 0.1%의 급여가 중위소득자의 27.2배에 달한 것이다.상위 0.5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1.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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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외지인들이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를 매입한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입자거주지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 건수(1만1천433건) 가운데 서울 외 거주자(관할 시도 외) 매입은 2천927건으로 집계돼 25.6%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가 나온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강남 3구 아파트 매입자 4명 가운데 1명은 서울에 살지 않는 외지인이었던 것이다.유동 자금이 풍부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01.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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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이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경기 회복을 위한 대응으로 그린 모빌리티, 청정에너지 확대 등 그린뉴딜 정책을 본격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는 6일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인도 등 주요국의 그린뉴딜 정책을 분석한 '그린뉴딜 정책의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친환경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즉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정에 재가입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0'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01.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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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5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1억원 가깝게 뛴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법 시행 직전 약 5년 동안 오른 전셋값과 맞먹는다.임차인 보호를 위해 새 법이 시행된 뒤 오히려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새로 전셋집을 구하는 임차인의 시름이 더 깊어졌다.'◇ 법 시행 後 5개월 만에 1억원 오른 전셋값…직전 5년 상승분 맞먹어6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6천702만원으로, 전달(5억3천909만원)보다 5.2%(2천79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01.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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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떨어진 결정적 원인의 하나로 부동산 시장 불안이 지목되면서 새해 벽두부터 정부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년 첫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문제와 관련 "투기 수요 차단, 공급 확대, 임차인 보호라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추가 대책 수립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다. 후속 대책에 대해서는 "혁신적이며 다양한 주택공급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이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언급하면서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경제 사령탑인 홍남기 부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1.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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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을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리면 소득공제를 최대 100만원 더 받을 수 있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5일 발표했다.정부는 지난달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신용카드 사용 증가분엔 별도의 소득공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당시 정부는 소득공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기준선 예시로 '5%'를 제시했지만 이 기준선은 올해 초에 확정하겠다고 예고했다.정부는 이날 조특법 개정안을 공개하면서 당시 제시한 기준선 5%를 확정했다.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1.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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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은 임대료 인하분의 70%를 세금에서 빼주는 혜택을 받는다.기획재정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표했다.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는 상가 건물주가 입주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깎아주면 인하액의 일부를 소득·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낮춘 임대료의 절반을 세액공제로 돌려받는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임대료 인하분에 대해 세액공제 50%를 적용했지만,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1.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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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강한 규제 탓에 신용대출은 줄었지만,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은 여전히 큰 폭으로 늘었다.작년 한 해 전체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저금리 환경 속에서 생활자금 수요, 부동산·주식 투자 수요 등이 겹쳐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0%나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전셋값 상승 등으로 신용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이 20∼30%씩 크게 불었다.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01.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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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가 계속되면 부가가치세의 세원 전망이 밝지 않을 것으로 추정돼 세율 인상 등 증세를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 성명재 홍익대 교수는 한국재정학회 재정학연구에 투고한 '부가가치세 세수의 소득탄성치 퍼즐: 원인 분석과 전망' 논문에서 고령화가 부가세 세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성 교수는 우선 한국의 평균 소비성향(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소비지출)이 완만하게 하락하는 추세인데도 민간소비지출에 과세하는 부가세의 GDP 대비 비중은 거꾸로 상승하는 '세수퍼즐' 현상에 주목했다.국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01.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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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배달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롭게 배달을 요청하는 식당이 계속 늘고 있지만 라이더(배달 대행기사)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일부에서는 배달 지체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5일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에 따르면 지난해 이 업체의 전국 배달 대행 건수는 1억3천322만건으로 전년보다 134.0% 늘었다.이는 2019년 전년 대비 증가율(87.7%)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지난해 배달 대형건수는 코로나19 유행이 반복될 때마다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해 2월 690만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01.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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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떨어진 결정적 원인의 하나로 부동산 시장 불안이 지목되면서 새해 벽두부터 정부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정부 경제 사령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초부터 모든 역량을 부동산 시장 안정에 쏟아붓겠다고 했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도 시장 안정으로 국민의 근심을 덜어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좀체 식지 않고 있다. 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작년12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상승했다. 전국 전셋값 상승률도 0.29%로 여전히 높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1.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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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국세청장은 4일 "올해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와 부채상환 등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 변칙적 탈루에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반칙과 특권을 통한 불공정 탈세,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등 반사회적 탈루행위에 조사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예고했다.부동산 거래 관련 탈루 외에도 악의적 고액 체납자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추적·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반사적 이익을 누리는 신종·호황 업종에 대해선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1.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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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대표 홈페이지(www.nts.go.kr)를 12년만에 개편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웹사이트 개편으로 국세청 웹사이트에서 검색하면 홈택스(www.hometax.go.kr)와 국세법령정보시스템(https://txsi.hometax.go.kr/)의 콘텐츠까지 통합 검색이 가능해졌다.또 '반응형 웹' 기술을 도입해 모바일 웹사이트에서도 PC 버전과 동일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편 전에는 모바일 환경에서 일부 서비스가 구현되지 않아 정보 제공에 제한이 있었다.대표 홈페이지의 메뉴 체계를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1.01.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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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사는 사람 10명 중 약 4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미래 농업·농촌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도시민은 '안정적 식량공급'을, 농업인은 '환경보전'을 각각 꼽았다.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0년 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 보고서에 실린 설문조사 결과(2020.11.12∼12.11일, 농업인 1천121명·도시민 1천500명 대상)에 따르면 도시민에게 은퇴 후 또는 여건이 될 때 귀농·귀촌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41.4%가 '있다'고 답했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01.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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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인구가 2천500만명 이하로 줄어든다. 생산 인력도, 학생도, 군에 입대할 자원도 반토막 이하로 감소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예측한 40년 후인 2060년의 대한민국 모습이다. 지금의 40대 이하 젊은 세대가 마주할 현실이다.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는 이런 인구재앙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작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천182만9천23명으로 1년 전보다 2만838명 감소했다. 우리 현대사에서 주민등록 인구가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시골의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하나가 통째로 사라진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1.01.04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