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곳곳에서 모임이 금지되면서 학원가의 대출 규모도 계속해서 역대 최대치로 불어나고 있다. 빚으로 학원 운영을 근근이 이어가는 셈이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현재 교육서비스업체가 예금취급기관에서 받은 대출금은 10조7천873억원이다.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이래 작년 2분기(10조4천865억원)에 처음으로 대출액 10조원을 넘어선 뒤 2개 분기 연달아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1년 전(8조4천739억원)보다 대출 규모가 27.3% 급증하면서 역
올해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한 세금 중과를 앞두고 법인들이 작년 말 서둘러 주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인들의 매수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주택 가격 하락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2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법인이 매도한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 포함)은 총 5만87건으로, 전달(3만3천152건)보다 51.1%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월간 기준으로 7월(5만642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이다. 7월에는 작년 6·17 대책과 7·10 대책 등을 통해 정부가 법인의 주택 거래와 관
다주택자를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세금 인상 대책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아파트 증여가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 현황(신고일자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아파트 증여는 9만1천866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전국 아파트 증여는 2018년 6만5천438건에서 2019년 6만4천390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43% 증가했다.특히 서울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지난해 2만3천675건으로, 전년(1만2천514건) 대비 1.9배로 급증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1채를 공동소유하며 월세를 준 경우 소수지분자라도 지분율이 30%를 넘으면 다음달 10일까지 2020년 귀속분 월세수입을 세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국세청은 주택임대사업자 71만4천164명에게 사업장현황신고 안내문을 18일부터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과세 대상 주택임대소득이 있는 개인(집주인)은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국세청 안내문에 따라 임대소득액 등 사업장현황을 다음달 10일까지 신고해야 한다.이번 신고부터는 공동소유주택의 소수지분자 중 일부도 신고 대상에 추가됐다. 작년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난해 1만명 이상이 주택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가입자는 8만명을 넘어섰다.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해 1만172명이 주택연금에 가입, 전년 대비 14.3%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8만1천205명으로 늘었다.특히 지난해 12월 8일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가격 기준을 공시가격으로 확대한 영향이 컸다. 주거목적의 오피스텔 거주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공시가격 9억원(시세 12억∼13억원 수준)까지 주택과 주거목적 오피스텔
최근 채권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데도 생명보험사가 고객의 보험료 적립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각 생명보험사가 대부분 두 차례 예정이율을 인하해 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이 최저 1%대까지 추락했다.예정이율이란 보험사가 종신보험 등 장기 보험 적립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을 뜻한다. 예정이율이 떨어지면 같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내야 하는 보험료는 자연히 오르게 된다. 예정이율이 0.25% 내리면 보험료는 7∼13%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생명보험 대형 3사는 작년에 저금리 기조에 따른 역마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법정 구속됨에 따라 삼성은 비상경영이 불가피해졌다.이 부회장이 수감 중에도 주요 현안을 직접 보고받으며 '옥중 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경영 참여가 어려운만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어깨는 더 무거워진 상황이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이 부회장의 양형 판단에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이달 잡혀 있는 회의들을 예정대로 소화하며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 긴급 사장단 회의 가능성…이 부회장은 '옥중 경영' 예상19일
경기도는 18일 대형 오피스, 상가 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공정한 과세를 위해 가격공시제를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현행 제도상 토지와 주택은 공시가격으로 세금을 부과하지만, 비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공시가격이 없는 대신 행정안전부의 건축물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각 시군이 재산세 과표를 고려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하지만 건축물 시가표준액 기준은 건물의 층별 효용도, 임대료 수준 등 실제 가치를 반영하지 않아 시세와 차이가 난다.이에 도가 지난해 4~12월 한국부동산연구원에 의뢰해 '비주거용 부동산의 시세반영
7세 미만 자녀를 둔 근로자들의 월 급여 원천징수액이 1만~9만원 안팎 늘어난다.세금을 월급에서 원천징수하고 연말정산을 통해 환급·추가로 내는 구조에서 원천징수액 증가는 세금을 좀 더 미리 내는 것이지 더 내는 것은 아니다.1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서 자녀세액공제 기준을 기존 '20세 이하 자녀 수'에서 '7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 수'로 바꾸기로 했다.이는 20세 이하 자녀에 모두 제공하던 세액공제 대상을 2019년부터 7세 이상(7세 미만 취학아동 포함)으로 줄인
정부가 6월 1일로 예정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 정책을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했다.주택처분조건부·전입조건부 대출의 약정 이행 여부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부처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관련 관계기관 합동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기재부는 "이미 마련한 세제 강화 등 정책 패키지를 엄정하게 집행하고 관련 조세제도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확인했다.이는 올해 6월 1일 자로 시행되는 종부세율 인상과 다주택자·2년 미만 단기보유자에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이 회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 중 하나인 지출증명서류의 수취 및 보관대상 범위를 축소시키는 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2020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입법예고안에 지출증명서류의 수취 및 보관대상 법인 기준을 직전 사업연도 수입액 20억원 이상에서 30억원 이상으로 상향시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 중 직전 수입연도의 수입금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법인만 지출증명서류를 보관하게 되어 세무사 회원들과 사업자들이 업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한국세무사
한국세무사회가 제도 개선과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한 회무 추진을 위해 불합리하거나 모순된 회칙 및 제 규정 등을 재정비 한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3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회무 개선사항 등 전 회원 의견수렴 안내’에 관한 공문을 발송해 이같은 사실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세무사회는 이달 27일(수)까지 회원들로부터 개선사항에 관한 의견을 받는다. 의견 수렴 내용은 크게 6가지로 ▲한국세무사회 회무 개선사항 ▲세무사제도 개선사항 ▲회칙 및 제 규정 개선사항 ▲회원의 권익신장 및 위상제고 방안 ▲세무사회맘모스, 세무사랑Pro
한국세무사회는 회원사무소의 원활한 연말정산 신고를 돕기 위해 세무사랑Pro를 활용한 ‘연말정산 신고실무’ 동영상 강의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13일 공개된 이번 동영상 교육은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 팝업창, 유튜브 채널인‘세무사TV’,‘세무사랑’그리고 네이버 카페‘세무렙’등에 접속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세무사회맘모스’의 [세무사랑]-[세무사랑Pro 교육안내]-[세무사랑Pro 인터넷강의]를 터치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동영상을 수강할 수 있다.손창용 세무사가 강사로 나선 이번 강의는 연말정산 신고
한국세무사회는 제94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 시행을 2월 7일에서 2월 21일로 2주 연기한다. 한국세무사회는 수험생 및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동시에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6만여 명에 달하는 수험생들의 입장을 고려해 자격시험을 연기해서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난 연말부터 코로나19 집단감염 현상이 나타나 연일 1,0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최근까지도 500여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도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상향된 채 연장을 거듭하고
정부가 6월 1일로 예정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 정책을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했다.주택처분조건부·전입조건부 대출의 약정 이행 여부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부처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관련 관계기관 합동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기재부는 "이미 마련한 세제 강화 등 정책 패키지를 엄정하게 집행하고 관련 조세제도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확인했다.이는 올해 6월 1일 자로 시행되는 종부세율 인상과 다주택자·2년 미만 단기보유자에 대
국세청 모바일 홈택스 애플리케이션 `손택스'가 올해 PC 홈택스(hometax.go.kr) 수준으로 확대된다. 국세청은 손택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2019년 말 212종에서 1년여 만에 705종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모바일로 신고할 수 있는 국세는 부가세 등 정기신고 세목 3종에서 11종으로 늘었고, 신고 후 수정·경정청구와 기한 후 신고 기능이 추가됐다.양도·증여·소비·원천·종부·교육·인지·주세 등은 모든 납세자가 모바일에서 신고할 수 있으며, 부가가치·종합소득·증권거래세는 일부 납세자를 제외하고 가능하
세무조사가 절차를 준수하며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절차에 납세자가 온라인,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국세청은 지난 4일 세무조사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12일 밝혔다.세무조사가 시작되면 각 지방청과 세무서의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착수, 진행, 종결 단계에 따라 총 4차례 걸쳐 조사 담당 공무원이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는지 전화 통화와 현장방문 등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그러나 전화 또는 현장방문 설문조사는 납세자의 편의가 떨어진다는 등 지적이 있었다.국세청은 이에 따라 PC 또는 모바일을 이용해 비대면
나대지(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 상태로 고유목적 사업에 직접 사용되지 않은 토지에 대해 재산세를 과세한 처분은 정당하다는 조세심판원 결정이 나왔다.최근 조세심판원 심판결정문에 따르면 A 법인은 2016년 12월 S토지 43,595.6㎡(1만3187평)이하 ‘쟁점토지’를 취득한 후 ‘학교법인이 교육 사업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으로 감면을 신청해 취득세 등을 면제받았다.이에 대해 과세관청은 2018년 6월~8월사이 현장조사를 실시해 쟁점토지가 나대지 상태로서 2017년 재산세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고유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