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2일 주택 증여 세무검증 대상으로 발표한 탈루 혐의자 1천822명 가운데 531명은 신고를 아예 안 했거나 신고한 증여재산가액이 시가보다 낮은 경우다. 증여세 신고 기준은 '시가'이고, 시가를 알 수 없을 때 '기준시가'(공시가격)를 대신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시가는 유사한 주택의 매매가격, 즉 '유사매매가액'을 이용하거나 따로 감정을 받아 평가하면 된다. 유사매매가액이 없고 감정도 받지 않았다면 공시가격으로 신고하면 된다. 유사매매가액으로 인정되는 거래는 같은 단지 안에 있으면
정부가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적극행정 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한국판 뉴딜 등과 관련한 171개를 선정했다.국무총리가 분기별로 범부처 회의를 직접 주재해 이들 과제의 진척 상황을 챙기기로 했다.소극행정에 대해선 수시 특별점검을 통해 엄중히 책임을 묻기로 했다.정부는 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적극행정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171개 적극행정 과제에는 백신·치료제 공급(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질 좋은 평생주택 공급(국토
전통시장을 이용해 설 차례상을 준비하면 대형마트 이용 때보다 비용을 20%가량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18~22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사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4인 기준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5만1천844원으로 대형마트 32만265원보다 21.4%(6만8천421원) 저렴했다.품목별로 보면 채소가 50.6% 저렴했고 수산물 26.7%, 육류 25.6%, 과일류 5.4%, 두부·달걀
우리나라 수출이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 하락으로 인해 그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기업들이 실제로 거둬들인 수입이 외형상 수출 증가분에 못 미친다는 의미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달러 기준 수출액은 480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하지만 원화표시 수출액은 52조7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증가율이 5.0%에 그쳤다.달러 기준 수출액은 작년 11월 4.0%, 12월 12.6%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동시에 2개월 연속으로 증가 폭이 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모든 국민이 건강한 환경에서 경제적 기본권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본소득 탄소세 도입 논의가 하루빨리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에 걸맞도록 공공영역 역시 '탄소제로 사회'를 발 빠르게 준비해야 하는데 그 과제 중 하나가 바로 기본소득 탄소세"라며 이렇게 말했다.기본소득 탄소세는 탄소를 배출하는 기업 등으로부터 탄소세를 거둬 지역화폐 형태의 기본소득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내용이다.이 지사는 "탄소규제가 국제무역의 새로운 쟁점으로
성인 10명 중 8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차단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장기화한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는 데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거리두기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를 국가 재정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은 대다수였지만 이를 위해 추가로 세금을 납부하겠다는 응답은 10명 중 2명에 그쳤다.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설문조사에 응답한 전국의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는 국채 발행을 통한 재정 확장 정책으로 경제를 안정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2일 한국재정학회(책임연구위원 류덕현 중앙대 교수)는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코로나19 대응 재정정책의 효과와 재정건전성 관리방안 연구' 용역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낮은 국가채무비율-높은 복지수준-낮은 조세부담률'을 동시에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하다는 '재정 트릴레마'란 개념을 들어 "우리나라는 낮은 국가채무비율, 낮은 조세부담률 등 재정건전성이
■ 세무사회 맘모스에 담겨있는 기능은? 원경희 회장이 회원업무 편의와 회원소통 강화를 위해 직접 개발하여 오픈한 `세무사회 맘모스'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월 30일 정식 오픈한 세무사회 맘모스는 회원들을 위한 각종 정보와 편의기능 등을 한꺼번에 담고 있는 종합 플랫폼이다. 세무사회 맘모스에는 한국세무사회가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회원공지와 유관기관들을 통해 나오는 각종 조세정보‧법령정보를 모두 담고있으며 이밖에도 세무사신분증, 전자명함, 주요세목에 대한 간단한 계산을 할 수 있는 주요세액계산 기능과 함께
한국세무사회가 “임대사업자가 임대료를 인하했다면 같은 장소의 영업장에서 임차인이 변경된 경우에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로 시장경제가 어려운 요즘 상가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사업자, 이른바 착한임대인에 속하는 사업자 중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영세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게 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1일, 한국세무사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세법 후속시행령 개정에 대한 건의사항 6건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앞서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입법예고된 정부의 2020년
한국세무사회는 오는 16일 제59회 창립기념식과 제9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다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아직까지 완전한 안정세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선배회원의 날’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창립기념식도 상임이사회 회의와 함께 약식 진행하기로 결정했다.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제19차 상임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따라서 올해 창립기념식과 조세학술상 시상식에는 상임이사회 구성원들과 초청된 조세학술상 수상자(2명)들만 참석한다. 제59주년 창립기념식에서는 한국세무사회가 창립
한국세무사회는‘2021 세무인명록’을 발간해 오는 4일 전(全)회원에게 1부씩 무료로 배부한다.이번에 발간된 2021 세무인명록은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및 전보인사부터 지난달 15일 6급 이하 직원 전보인사까지 최신 정보를 모두 반영했다.또한 기획재정부 세제실, 국세청 본청 및 지방국세청(서울·중부·인천·대전·광주·대구·부산), 전국세무서의 직원 명단과 관련 연락처는 물론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상담센터,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와 함께 조세심판원과 관세청에 소속된 직원 및 연락처 정보도 함께 수록했다.이 밖에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
한국세무사회가 주최한 제4회 한국세무포럼에서 데이터세 도입 이후 급변할 조세 환경과 디지털 경제에 대비하기 위한 수익모델 및 수익구조 개편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지난달 21일 세무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소규모로 개최된 제4회 한국세무포럼은 김갑순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미국 일리노이주 변호사인 김신언 세무사가 발제자로 ‘최근 디지털세 세제의 동향과 분석’을 주제로 디지털 경제에 따른 당면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세무포럼에서 김신언 세무사는 “앞으로 디지털 경제시대에 부합하는 조세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한국세무사회는 회원들의 업무부담을 덜 수 있도록 회원사무소 직원들의 법정의무교육 이수를 위한 ‘2021년 법정의무교육’을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 2월 중 탑재될 예정이다.한국세무사회는 회원사무소가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을 이수하지 못해 발생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고 또한 사설 교육기관으로부터의 교육 강요 및 금융상품 홍보 등 불법 영업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법정의무교육 동영상 및 교육자료를 세무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 탑재된 법정의무교육은 ▲직장 내
■한국세무사회 주관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자격 취득자에게 학점 인정과 공무원·공공기관 취업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이 있어 지난 21년 동안 합격자 105만여명에게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원경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세무사회 주관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이 도입된지 21년이 지났습니다. 도입 당시 8,400명이던 접수인원이 현재는 매회 4~5만명으로 크게 늘어 누적 367만명을 기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바든 조세전문가, 경제전문가인 세무사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세금과 관련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세무사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세무사TV'에 다양한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이번호 세무사신문에서는 업로드된 주요 영상콘텐츠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아직 세무사TV를 구독하지 않은 회원분께서는 구독신청을 하시고 주위 지인들과 수임 거래처에도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세무사 회원부터 납세자들,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세상을 보는 눈, 미래의
절세세무법인 강남지점에 2019.1.1. 입사한 직원이 2020.12.31.까지 근무 후 퇴사하면서 노동청에 연차휴가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절세세무법인은 국내 최대 세무법인으로 국내 총 100개의 지점과 200여 명의 세무사, 500여 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강남지점은 대표 세무사 1명과 직원 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남지점에 근무하는 직원에게도 연차휴가를 부여해야 하는지요?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은 상시 근로자가 단 1명뿐인 사업장이라도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나 상시 근로자 수에 따라 법의 적용범
조세심판원은 쟁점주식의 명의개서 해태에 관해 조세회피 목적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이므로 처분청이 쟁점주식의 명의개서 해태에 조세회피목적이 있었다는 전제 아래 청구인들에게 과세한 이 사건 증여세 부과처분은 잘못이라는 심판결정례를 내놓았다. 처분개요를 보면 청구인들은 2011.8.26. 이 000(청구인 이000의 동생)에게 청구인들이 보유한 주식회사 000의 주식 7,000주(청구인 이000이 4,000주, 청구인 이000이 3,000주이고 이하 ‘쟁점주식’이라 한다)를 000원에 양도하기로 하는 계
조세심판원은 공급자가 사실과 다른 쟁점세금계산서가 과세관청에 제출되었다는 사정만으로 청구인이 조세포탈의 의도를 가지고 적극적인 부정행위로 조세의 부과징수를 불가능하게 하였다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하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심판원은 처분청이 이 건 처분시 부정과소신고가산세를 적용하여 과세한 처분은 잘못이라는 심판결정례를 내놓았다. 처분개요를 보면 청구인은 2003.6.27.부터 현재까지 의류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이다. 청구인은 2017년 제2기 ~2018년 제2기 과세기간 중에 000 등 4개사(쟁점거래처
지금까지 주택의 해당 여부는 실질에 따라 판단한다는 대법원 판례(1984.10.10. 84누255; 1983.11.22 81누322; 2010.9.9. 2010두9037 등)에 따라 전용면적이 85㎡(읍․면 지역은 100㎡) 이하인 오피스텔(업무시설)로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을 받았으나, 주거용으로 설계되고 실제로 주택으로 사용되는 경우 조세심판원도 「조세특례제한법」 제106조 제1항 제4호, 같은 법 시행령 제51조의2 제3항 및 제106조 제4항 제1호의 규정에 의하여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것이
① 특허권 양허(대여) 대가의 부가가치세 과세 여부특허권 대여행위가 계속·반복적으로 재화와 용역을 공급한다 함은 여러 차례 재화·용역의 공급이 계속 반복된다는 뜻이고, 시간경과가 요구되는 단 한 번의 용역을 공급할 의사로 용역을 제공하는 경우까지 계속적 용역을 공급할 의사가 있다고 할 수 없음. 쟁점특허권을 대여 이외에 다른 산업재산권을 양도·대여한 사실이 없어 특허권의 대여행위에 사업상 계속·반복성이 없음.(적부-국세청-2020-58, 2020.6.17.) 본 적부심사의 주요 쟁점은 특허권 양허(대여)의 사업성 여부입니다